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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충남 홍성, 태안 가볼만한 곳 - 서해바다 뷰 카페드하리

by SORTIE_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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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약 2주 전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태안 방포항 근처로 차박 캠핑 겸 바다 방파제 낚시를 다녀왔는데요. 태안에서 캠핑을 마치고 홍성 IC를 통해 집으로 향하는 길에 부모님께서 장거리 운전 전에 화장실도 들를 겸 커피 한잔 하자고 하셔서 우연히 남당항과 궁리항 근처에 위치한 카페 드 하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충남 홍성이라는 지역 자체도 생소했는데, 약간은 외진 곳에 이렇게 멋진 서해바다 뷰를 가진 카페가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우연히도 해질녘 노을이 질 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딱 서해바다 뷰가 한참 멋있을 시간이라서 그런지 카페 안에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궁리항에서 차로 1-2분 정도만 들어오면 되는 곳에 위치해있는 카페드하리는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의 카페였는데요. 사실 충남 홍성 대부분이 주로 항구랑 등대가 있는 어촌마을이라 그렇게 볼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드라이브겸 들렀다가 카페드하리를 방문하게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카페 뒤쪽과 옆쪽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카페드하리 근처는 노을 지는 서해바다 뷰로 유명한 궁리 노을 해안길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내비게이션에서 그냥 가까운 카페를 찍어서 방문한 것 치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남당항 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어사리 노을공원이라는 곳도 있으니 가볍게 드라이브 겸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는 부모님이 경기도로 올라가셔야 해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순 없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낚시도 즐길 겸 궁리항이나 남당항 쪽으로 다시 한번 방문을 해봐야겠네요.

 

 

오래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궁남항의 노을 지는 서해바다 뷰를 한번 구경해보려고 2층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요즘 같이 살짝 선선한 가을 날씨에 연인 혹은 친구들과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옆에는 친구끼리 같이 온 것 같은 여성 두 분이 계셨는데, 역시나 서로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열심히 찍고 계셨습니다. 인터넷을 살짝 검색해보니 근처 남당항은 주꾸미 낚시로 유명한 포인트인데, 낚시도 즐길 겸 홍성 쪽으로 놀러 오시면서 겸사겸사 이 카페드하리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2잔을 주문했는데요. 꽤나 좋은 포인트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보통의 인스타 감성 카페처럼 커피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한잔에 5,000원, 카페라테는 5,500원이었네요. 요즘 대부분의 카페가 사실 커피 한 잔에 웬만한 밥 한 끼 가격이기도 하고 워낙 저희 가족은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커피 가격에 따로 연연해 하진 않는 편인데 커피를 별로 좋라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약간 부담스러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메리카노는 약간 산미향이 있으면서 쌉싸름한 맛이 강한 편 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산미보단 고소한 향의 원두를 좋아서 카페 드 하리에선 라테를 더 많이 마시게 됐었네요. 라뗴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히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 류도 맛보고 싶긴 했는데, 금방 있다가 일어나야 해서 따로 주문은 못했습니다. 만약 저와 비슷한 입맛이시라면 라테를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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