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이번 주는 회식에 친구들과 약속에 이래저래 퇴근 후에 조금 바쁜 한주를 보냈는데요.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도 일정하게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저녁 약속을 다녀온 덕분에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 만한 대전 맛집을 한 군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평일에 회식이 아니면 저녁에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대학 동기가 대전에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약속을 잡아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먹을지 메뉴를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에 초밥이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여기저기 물어물어 봉명동 스시노백쉐프를 방문하였습니다.
스시노백쉐프는 대전 유성구에서 최근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봉명동에 위치한 매드블럭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는데요. 원래 대전에만 위치한 게 아닌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서인지 내부 디자인은 전통 일식집보단 깔끔한 느낌으로 첫인상은 약간 카페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저는 대전에 거주한 기간이 좀 되시는 지인분께 추천을 받아 방문했는데, 처음에 추천받을 때부터 깔끔하고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고 소개받았습니다. 스시노백쉐프의 메뉴는 1인분의 메뉴보다는 큰 접시에 2-3명이 같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구성이 대부분이었는데요. 화이트 라인, 핑크 라인부터 와규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초밥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희가 주문한 시그니처 라인의 경우 직접 물어본 건 아니지만 스시노백쉐프의 메인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연어, 참치, 새우, 장어 등이 포함된 모듬 생선초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가운데 쪽엔 소량의 회도 포함되어 있는데, 연어, 참치 회가 있어서 초밥뿐만 아니라 회도 소량이지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초밥의 개수는 2인 세트 기준 20 pcs, 3인 세트 기준 30 pcs로 1인당 10 pcs입니다. 보통의 초밥집에서도 모듬초밥 메뉴를 주문하면 인당 10~12 pcs 가 나오는 걸 생각하면 양 적인 측면은 준수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봤을 때 이왕이면 참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참치가 포함된 메뉴로 주문했는데요. 밥 위에 올라간 회 사이즈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회랑 초밥을 좋아한다는 제 친구도 먹으면서 괜찮다고 만족스러워했네요.
스시노백쉐프 만의 고추냉이소스(?)라는 것 같았는데, 설명해주시던 아르바이트생 분 말씀이 조금 빨라서 제대로 못 들었네요. 근데 먹어 봤을 땐 고추냉이 맛이 살짝 나는데 톡 쏘는 수준은 아니고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이 강한 소스였습니다. 초밥은 뭔가 간장에 찍어먹는 게 익숙해서 그런지 저는 생각보다 손이 가진 않았네요. 그래도 이 곳만의 특제 소스인 것 같으니 방문하시게 되면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그니처 라인은 후식으로 2가지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저희가 주문한 우동,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나가사끼 짬뽕입니다. 나가사끼 짬뽕은 먹어보질 못해서 어떤지 모르겠으나, 우동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약간 한국화시킨 느낌이 강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칼칼한 고추가 들어간 국물베이스라서 보통의 우동 국물에 비해서 훨씬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강했습니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웬만하면 좋아할 맛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저녁식사 시간에 방문했지만, 혹시라도 런치메뉴 가격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런치메뉴는 다른 메뉴들과 다르게 1인분씩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가격이나 양은 준수한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런치메뉴 말고도 포장 가능한 메뉴도 따로 있으니 포장해서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이 없어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런치메뉴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제 친구처럼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스시노백셰프를 가성비 좋은 대전 맛집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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