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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속초맛집 추천 - 이색적인 함경도 가리국밥이 매력적인 신다신

by SORTIE_ 201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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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잘 사용하던 맥북 터치바도 고장나서 수리도 맡기고 이래저래 조금 정신없는 날들을 보냈던 것 같네요. 하루에 1포스팅을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래도 다시 마음잡고 꾸준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로 단풍여행 겸 캠핑을 다녀왔었는데요. 이전에 속초나 강릉 같이 강원도에서 유명한 도시는 몇차례 가봤지만 고성쪽은 경험이 없었어서 고성쪽으로 캠핑지를 계획하고 방문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방문해보니 고성쪽에는 생각보다 음식점도 많지 않고 관광시설이 많지 않아서 결국 속초쪽으로와서 장도 보고 이런 저런 볼일을 해결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신다신은 속초의 유명한 가볼만한 곳 중하나인 아바이 마을에 위치한 국밥전문점입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마지막날에 속초 맛집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는데, 앞에 2일동안은 날씨가 좋다가 마지막엔 비도오고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서 캠핑하다가 고생을 꽤나 했었습니다. 바닷가 근처에서 캠핑을 하면 뷰는 정말 좋은데 날씨가 정말 변덕스러워서 앞으로는 캠핑 계획을 세울땐 꼭 날씨를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속초 아바이마을은 순댓국밥으로 워낙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계셨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희가 방문했던 시즌이 단풍철이라 더 그랬던 것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론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는 보슬비와 함께 바람이 엄청 심했는데 역시 사진으로 보는 동해바다는 그래도 멋진 것 같네요.

 

 

다들 잘 알고계시겠지만,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지방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에 휴전선으로 인해 돌아가지 못해 자리를 잡고 살기시작해서 생겨난 마을인데요. 그래서 함흥냉면과 같이 북쪽 지방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속초 맛집으로 유명한 신다신또한 순대국 뿐만아니라 함흥냉면, 그리고 밑에서 추가로 설명드리겠지만 함경도 가리국밥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부모님과 같이 순대국을 먹으러 방문했었는데, 처음보는 메뉴가 있어서 호기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저는 함경도 가리국밥, 어머니는 아바이 순대국을 주문했는데요. 9,000원이면 국밥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용물도 꽤나 알차고 맛도 준수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오전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자리는 거의 만석에 가까웠는데 의외로 중국인 관광객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희처럼 순대국을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가리국밥이라는 생소한 메뉴가 있어서 주문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모듬순대도 많이들 드셨는데, 저희 가족은 작년 강원도 여행에서 오징어 순대에 큰 매력을 못느꼇던 기억이 있어 순대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네요.

 

 

함경도 가리국밥은 고사리와 콩나물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끓여낸 국밥인데요. 순댓국밥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이였습니다. 순대국의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조금은 밍밍하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들깨가루나 각종 조미료를 넣어서 먹었을땐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의외로 맛있다고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는데요. 아마 신다신이 속초 맛집으로 유명한대는 주로 저희 아버지와 같이 50대 이상 분들의 입맛에도 잘 맞고 젋은 사람들에게도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은 느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하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불어서 가을날씨 치곤 꽤나 쌀쌀했는데, 그래서인지 진짜 국밥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가리국밥에는 사진에서 보이듯 고사리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평소에 육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부감 없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어쩌면 쉽게 표현하자면 조금 순한 육개장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평소에 순대국을 먹을때 밥을 말아먹지 않고 국물이랑 따로 먹는 편인데, 국물이 따듯하고 좋아서 이날은 예외적으로 한그릇을 다 말아 먹었네요. 평소에 자주 먹는 순대국보다 이렇게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는 것도 꽤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속초 여행을 가시게되면 어렵지 않게 아바이마을도 방문하실 수 있으니 한번쯤 속초맛집으로 유명한 신다신에서 함경도 가리국밥을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마 부모님을 모시고가도 두루두루 만족해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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