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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대전맛집 추천 - 오래된 전통의 순댓국, 천리집

by SORTIE_ 2019.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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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최근에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나 술자리가 좀 많아져서 점심때면 해장이 절실해지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대전맛집 천리집은 저와 지인들이 해장할 때 자주 이용하는 순댓국 전문점입니다. 대전에서 거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실법한 이 천리집은 대전 로컬 맛집으로 유명해서 평일 점심시간이면 2층 규모의 매장 자리가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천리집에서 점심을 먹으려면 항상 점심시간보다 한 2-30분 정도는 일찍 나서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저희도 조금 일찍 나서는 편입니다. 

 

 

지난주 회사 동료들과 해장겸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 모습인데요. 저희도 보통의 점심시간보다 한 15-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자리는 거의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대전에 오래 계셨던 회사 선배 분들께 들은 바로는 천리집이 대전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순댓국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원래는 가게가 다른 자리에 있었는데, 건물주 분이 천리집이 장사가 너무 잘되는 걸 보고 본인이 그 자리에 순댓국집을 차렸는데, 천리집의 인기는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 문을 닫았다는 소문도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천리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맛집은 물론이 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사장님의 노력이 보여서 인데요. 최근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돼지고기가 귀해져서 순대국밥 가격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순대국밥 가격을 올리는 대신 소머리 국밥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순대국밥 양 자체도 기존과 동일했고요.

 

 

천리집을 방문할 때 저는 주로 4번 메뉴, '순대 + 내장 + 머릿고기'가 들어간 순대국밥을 먹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밥을 말지 않아도 이미 내용물로 국밥이 한 그릇 가득 차 있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천리집을 갈 때면 배가 불러서 완전히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알기론 머릿고기도 추가로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는 것 같았습니다. 

 

 

푸짐한 양 이외에도 천리집만의 비법(?)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바로 이 '파 다대기(다진 양념)'인데요. 대전 맛집이라고 하는 몇몇 순댓국집을 가봐도 다대기(다진 양념)에 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곳은 이 천리집이 유일한 것 같았습니다. 다데기가 순댓국 맛을 크게 좌지우지 하진 못하겠지만, 푸짐한 내용물을 큼직하게 썰어넣은 파와 같이 먹으면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마음껏 셀프로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맛이나 양이나 어느 측면에서 봐도 대전맛집으로 부족함이 없는 천리집인데요. 참고적으로 막걸리, 동동주를 주문하시면 양은 주전자에 시원하게 주시니 푸짐한 순댓국과 함께 한 번쯤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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