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맛집 - 장수홍두깨즉석칼국수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독일 출장에서 복귀한 뒤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여자 친구와 칼국수 맛집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대전으로 가는 길에 시흥에 위치한 '장수홍두깨즉석칼국수'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칼국수를 좋아해서 자주 먹게 되는 편인데 이 식당도 시흥 맛집으로 제법 유명한 곳인 것 같았습니다. 

 

 

아점 겸 먹기 위해 약간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식사 중인 분들도 계셨습니다. 가격은 즉석 칼국수 1인분에 8,000원이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즉석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저희가 식사를 거의 다 해갈 때 즈음엔 점심때가 되어서 그런지 거의 테이블이 만석이 됐었네요. 위치가 자차 없이 방문하기 힘든 곳인데 포장을 해가시는 분도 계신 게 확실히 시흥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여느 칼국수 집과 비슷하게 주문하면 육수와 면이 나오고 이렇게 보리밥을 주시는데요. 항상 칼국수 집에서 먹는 이 보리밥이 입맛을 돋워주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저 양념이 뿌려져서 나오다 보니, 제 여자 친구같이 간을 심심하게 먹는 사람들한테는 약간 아쉬운 점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즉석 칼국수는 이렇게 면과 육수가 따로 나오는데요. 육수에는 야채를 비롯해 여러 해산물, 특히 바지락 위주로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육수 자체는 괜찮았는데, 바지락이 엄청 많은 수준은 아니고 그냥 보통 정도였던 것 같네요. 면 같은 경우엔 양이 제법 많았는데, 여자 친구랑 둘 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맛이나 양 모두 전반적으론 만족스러워서 사람들한테 시흥 맛집으로 인정할 만한 것 같았습니다.

 

 

항상 칼국수 집에 가면 김치를 많이 먹게 되는데, 대부분의 칼국수 맛집은 김치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수홍두깨즉석칼국수도 김치가 맛있었네요. 어쩌면 독일 출장에서 돌아오고 먹은 한국음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요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육수가 간이 적절하게 잘 되어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약간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은 짜다고 하실 수 도있을텐데 보통 사람의 입맛에는 짭짤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준수한 느낌의 맛집 정도였는데요. 인터넷상에 평점도 꽤 높고 후기도 많아서 시흥 사람들 사이에선 제법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즉석 칼국수 1인분에 8,000원이면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 같고요. 혹시나 시흥 쪽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러서 드셔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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