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봄바람이 살살 불어서 어디든 뛰쳐나가고 싶은 요즘인데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다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얼마전에 친구들과 대전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요. 평소에 술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친구들과 한 잔씩 가볍게 먹는데 이왕이면 매번 흔하게 먹는 소주나 맥주보단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보려 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친구의 추천으로 아는사람만 안다는 대전역 와인 맛집인 맛배집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러워서 한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카페와 와인바 그 중간 어디쯤?
친구가 소개해준 대전역 맛집은 바로 맛배집인데요. 화려하고 트랜디한 느낌보단 약간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이 강한 클래식한 와인 전문점이었습니다. 듣기로는 매장에서 주기적으로 인디 공연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따로 진행하고 있진 않다고 하셨습니다. 첫 느낌은 와인집 보단 조용한 카페의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서인지 와인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법 한 부분을 오히려 조금이나마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음악도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이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집도 비치되어 있었네요.
훌륭한 가성비
대전역 맛집은 워낙 많아서 맛배집 이외에도 제가 방문해보지 못한 더 고급지고 유명한 와인 전문점이 많겠지만, 맛배집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바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때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카페와 와인바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라 와인 가격대도 전체적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와인에 대해 아는 종류는 한 두개 밖에 없어서 거의 모른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냥 인기메뉴로 주문해도 제 입맛에도 크게 거부감이 있지 않고 적절했습니다.
1차보단 2차로...!
맛배집은 애초에 와인 전문점이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보단 2차나 3차에 와인으로 마무리하기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희도 다른 대전역 맛집인 초량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2차로 방문해서 가벼운 마무리했는데 안주로는 감귤 리코타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입맛에도 잘맞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리코타 치즈와는 약간 달랐는데 적당히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나서 와인 안주로 적격이었구요. 가격도 6,0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대전역 맛집은 워낙 많아서 어느 한 곳이 최고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맛배집은 가성비와 맛 모두 중간 이상으로 같이 방문한 지인 모두 만족스러워 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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