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어죽 맛집 - 강변가든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따뜻해서 정말 어디든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인데요. 이번주에는 금산 쪽에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다녀오게 되었는데, 비록 잠깐이었지만 바깥공기를 쐬어주니 기분도 좋아져서 근처 금산 어죽 맛집을 찾아 뷰 좋은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금산은 관광이나 여행으로 방문할만한 도시는 아니라서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은 아닌고 캠핑이나 낚시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심심치 않게 방문하시는 동네인데요. 이 금산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산 인삼과 이 인삼을 넣어 만든 인삼어묵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금산에 캠핑을 하러 가거나 볼 일을 보러가면 종종 별미 삼아서 금산 어죽 맛집을 찾아가곤 하네요.

어죽의 맛은?

---

제가 방문했던 강변가든은 저도 지인에게 금산 어죽 맛집으로 추천받아 처음 방문했었는데요. 물론 솔직하게 말하면 어죽은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 그리고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꽤나 자극적인 맛이라서 왠만한 한국사람 입맛에는 대체로 잘 맞는 편입니다. 어죽은 말그대로 민물고기를 푹 삶아 뼈까지 흐물흐물 해질정도로 만든 이후에 소면과 수제비 그리고 다양한 양념을 넣고 끓여낸 음식인데요.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동네이니 만큼 어죽도 인삼어죽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성비는...?

---

간혹 어르신들 중에서는 식당에서 먹는 어죽은 물고기가 많이 안들어 간 듯한 느낌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어죽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조리하는 과정을 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론 한 그릇에 7,000원 정도면 그렇게 많이 비싼편은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물론 엄청 저렴하다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냥 보통의 국밥 수준의 가격에 양은 푸짐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변가든 뿐만 아니라 금산의 어죽 맛집들은 공통적으로 도리뱅뱅이라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피라미 같이 작은 물고기들을 후라이판에 둥글게 올려놓은 후에 양념을 발라 바삭하게 구워낸 음식입니다. 이 도리뱅뱅이도 나름의 별미로 인기가 많은 메뉴이니 방문하시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청결도와 친절함!

---

다양한 어죽 맛집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강변가든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식당 청결도와 친절함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금산도 꽤나 외진 시골이기 때문에 식당들이 허름할 수 도있는데 강변가든은 내부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어죽을 그릇에 담다가 모르고 엎어버려서 한그릇을 그대로 버려야 했는데 혹시라도 양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공기밥도 1그릇 공짜로 가져다주셨네요. 두명이서 방문했는데 전날 숙취때문에 같이 간 일행이 많이 못먹어서 음식을 남기고 온게 오히려 좀 죄송하기까지 했네요.

이래저래 강변가든은 맛과 가격 모두 준수하면서 어죽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도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셔서 식사를 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산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쯤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Copyright © 2020 Sortie_쏠티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