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 카페

전남 구례 맛집 소개 - 산들좋은 촌닭 (feat. 닭구이)

by SORTIE_ 2020. 3.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벚꽃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남부 지방은 이미 만개한 것 같고 중부지방은 아마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으로 일출 산행을 다녀왔는데요. 코로나를 피해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고자 조심스레 전남 구례로 향했습니다. 처음 해본 일출 산행이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막상 일출을 보니 올라가는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싹 씻겨나가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렇게 산행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오기 전 같이 간 친구가 전남 구례 맛집으로 추천해 준 닭구이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본 닭 구이


산들좋은 촌닭

처음에 친구가 자기도 전남 구례 맛집으로 추천받아서 온 곳이라면서 산들좋은 촌닭을 알려주었는데요. 닭구이 맛집이라고 해서 처음엔 감이 안 왔는데 방문해서 직접 보니 직접 키운 촌닭을 숯불에 구워먹는 말 그대로 '닭구이' 식당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닭구이를 드시고 계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메뉴판에는 닭구이가 없고 누룽지 백숙을 비롯한 다른 음식만 표시가 되어있었고 손님들도 대부분 누룽지 백숙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숨겨진 메인 메뉴, 닭 구이!


전남 구례 맛집 - 닭구이

같이 갔던 친구에게 듣기로 산들좋은 촌닭이 전남 구례 맛집으로 유명하게 된 메뉴가 닭구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먹는 살코기 부위는 물론 내장과 모래주머니까지 숯불에 구워 먹는 메뉴인데, 직접 키운 촌닭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꽤나 커서 양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희는 남 1 여 2, 총 3명이서 갔는데 1명 더 있었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을 양이었습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기대 이상의 맛!


고기가 처음 나왔을 땐 무슨 양념이 발라져 있는 줄 알았는데 구우면서 보니 양념은 아닌 것 같고 잡내를 없애기 위한 마늘과 기름 정도만 살짝 발라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런 양념 없는 밍밍한 닭고기를 구워봤자 무슨 맛일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식감도 좋고 맛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어쩌면 이 식당만의 특제 양념이 살짝 발라져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개인적으론 치킨을 먹을 때 퍽퍽한 가슴살보단 다리나 날개를 좋아하는데, 이 닭구이는 가슴살은 가슴살대로 쫄깃한 식감, 다른 부위는 부드러운 식감이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은 물론 뷰도 맛집!


산들좋은 촌닭2

전남 구례 자체가 벚꽃과 산수유로 유명한 건 다들 알고계실 텐데요. 산들좋은 촌닭은 산수유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식당에서 바라본 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정말 큰 기대 없이 친구가 전남 구례 맛집이라고 해서 고민 없이 찾아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과 뷰를 모두 즐기고 와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전남 구례로 꽃 구경을 가실 때 방문할 맛집을 찾으신다면 산들좋은 촌닭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Copyright © 2020 Sortie_쏠티 All Right Reserved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