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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충북 진천 가볼만한 곳, 진천 맛집 - 카페 그레이 나인(Cafe Gray 9)

by SORTIE_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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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 한 해 또한 어떻게 지나갔는지 돌아보면 정말 빠르게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회생활 초년생으로 다양한 목표를 세웠던 것 같은데, 지나친 욕심이었던 건지 깔끔하게 달성한 목표가 없는 것 같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연말에 이러저러한 핑계로 블로그까지도 게을리하게 된 것 같아서 더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2019년인데요. 한 해 동안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어보았으니, 올해부터는 좀 더 나은 모습이 되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부모님과 함께 2019년 마지막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동계캠핑이다 보니 난방용품을 비롯해 이래저래 필요한 것들이 많아 오토캠핑장을 이용했는데, 캠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진천에 위치한 카페를 한 군데 들러보았습니다. 카페 그레이 나인은 진천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광혜원에 위치해있는 제법 큰 규모의 카페인데요. 매장 앞에 별도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루프탑까지 갖춰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인스타 감성으로 찾는 카페입니다. 

 

 

매장 외관은 커피숍 이름에 걸맞게 회색과 시멘트의 로우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큰 창문 덕분에 개방감이 돋보이는 구조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카페 위치가 다소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은 그다지 좋진 않았습니다. 물론 루프탑은 추운 날씨 때문에 오픈하지 않았어서 올라가 보지 못했지만 루프탑은 다를 수도 있겠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내부 인테리어도 관련된 소품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트리나 벽면 문구도 물론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고공낙하(?)를 하고있는 산타할아버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충북 진천 유명 카페로 찾는 데는 다 이런 센스 가득한 인테리어 덕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카페 그레이 나인은 서울 카페쇼의 공식 후원카페라고 하는데요. 사실 서울 카페쇼를 가본 적이 없어서 살짝 검색해보니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40개국의 카페 업체가 참여해 개최되는 매우 큰 규모의 커피 관련 전시회라고 합니다. 아마 커피 및 외식산업 쪽에서는 꽤나 크고 중요한 규모의 행사인 것 같은데 그런 행사의 공식 후원사라고 하면 아마 카페 그레이 나인의 커피 품질도 꽤나 믿음직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부모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카페라떼로 주문했는데요. 커피와 함께 자그마한 캐러멜 맛 초콜릿을 같이 주셨습니다. 커피와 아메리카노 조합은 언제 먹어도 정말 찰떡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라테는 너무 쓰거나 연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부드러운 수준이었는데요. 보통 다른 커피숍에서 카페라테를 주문하면 대부분 연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살짝 아쉬운 경우가 많았는데, 카페 그레이 나인은 제 입맛에는 딱 알맞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모님이 시키신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맛보다는 산미 향이 조금 더 강한 원두를 사용하신 것 같았습니다. 아메리카노는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고르라면 산미보다는 고소한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조금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따로 말씀을 드리진 않았는데, 아마 원두도 종류가 있어서 주문 시에 말씀드리면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북 진천 가볼만한 곳으로 카페 그레이 나인이 추천받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도 있겠지만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VIP Room 때문도 있을 텐데요. 최소 6인 이상 2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한 고급진 세미나룸을 별도로 운영 중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내부 소품이나 디자인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와인을 곁들인 저녁 만찬을 즐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단체로 모임을 가질 일이 있으면 한 번쯤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물론 저는 충북 진천에 살고 있지 않아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강해서 크게 호불호를 탈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부모님과 캠핑으로 충북 진천을 살면서 처음 들러봤는데요. 저처럼 캠핑으로 방문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충청도 권으로 여행을 갔다가 올라오시는 길에 카페 그레이 나인정도는 잠깐 쉬어가는 정도로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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