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회식장소 추천, 인스타 감성의 천수통닭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종종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현재 대전에 거주 중인데요. 회사생활을 대전에서 하면서 자연스레 대전에 위치한 식당들도 회식을 통해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천수통닭도 회식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천수통닭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치킨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통닭 장작구이 전문점인데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요즘 흔히 얘기하는 인스타 감성이 묻어나는 트렌디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돌계단과 조명의 느낌이 통닭집보다는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천수통닭의 장점이라고 하면 바로 잘 꾸며진 야외테이블이 아닐까 싶은데요. 넓은 마당에 마치 캠핑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통해 보통의 통닭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이나 여름같이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에 무리 없는 날씨라면 더더욱 긍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에게 들었던 바로는 옆쪽에 아이들 놀이공간도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하네요.

 

 

저는 장이 조금 예민한 편이라서 치킨같이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면 다음날 화장실 가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천수통닭에서 먹었을 때는 사진처럼 한방 구이로 기름기를 쭉 뺀 상태로 구워져서인지 다음날 속이 불편하거나 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통닭의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통닭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평범한 통닭구이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그렇지만 선선한 야외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와 같이 먹으니 세상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캠핑을 가서 간단하게 라면만 끓여먹어도 맛있는 것 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음식을 먹으니 보통의 음식도 만족감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더해 한가지 더 좋았던 점은 바로 이 맥주! 사장님의 센스로 살얼음이 낀 얼음컵에 맥주를 먹을 수 있었는데요. 손잡이 부분까지도 얼어있어서 잡을 때 손이 시릴 정도의 시원함이었습니다. 여름에 더위로 지쳐있을 때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 갈증이 바로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린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맥주를 엄청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한잔 마셔서인지 그냥 꿀맛 그 차체였네요.

 

 

식당 내부 이곳저곳에도 요즘 트렌디한 인스타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외관만 본다면 아마 10명 중 8명은 카페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회식을 통해 방문하긴 했지만 노은동 아파트 단지들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가볍게 아이들과 같이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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