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맛집 - 홍두깨 손 칼국수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여자 친구가 워낙 과일을 좋아해서 요즘 의도치 않게 경동시장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시장 규모도 크고 과일도 저렴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시장 내에 음식점이 많지 않다는 점...! 시장 규모가 커서 걷다보면 항상 이상하게 배고파지는 마법...?!

 

 

최근에 방문했을 때도 장보다가 배고파져서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요. 청량리 역이 가까이에 있어서 청량리 역 맛집으로 찾아보니 '홍두깨 손 칼국수'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청량리 청과물 시장 1 출입구 쪽으로 빠져나와서 청량리 역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니 찾을 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자리가 만석으로 제대로 찾아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표 메뉴는 손 칼국수 & 칼만두국 이었습니다. 점심때쯤 방문해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앉지는 못하고 웨이팅이 있었는데요. 음식이 금방금방 나와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빨라한 2-3분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테이블 회전도 빠른데 그만큼 손님도 정말 끊이지 않더라구요... 완전 대박집!!

 

 

요즘 여름처럼 낮 기온이 후끈후끈해져서 시원하게 열 좀 식히고자 비빔냉면 하나에 대표 메뉴인 칼만두국으로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면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청량리 맛집답게 제 입맛까지도 사로잡을 만큼 맛있었는데요. 달콤 새콤하면서 시원한 냉면이 입맛을 확 돌게 해주더라고요. 만두는 원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칼국수 면발도 기계를 안 쓰고 손으로 직접 하신 덕분인 건지 오동통한 식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D

 

 

 

시장이 가까워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는데, 중간중간에는 팥죽을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괜히 팥죽도 맛있어 보이더라구요...ㅋㅋㅋ

 

최근에 경동시장을 자주 가게 되는데 앞으로 갈 때마다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4,000 - 4,5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라 정말 가성비 갑! 여러분도 청량리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이 곳에 들러보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ㅎㅎ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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