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추천할 만한 칵테일 바가 있어서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최근에 독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아마로네 와인 한 병을 사다가 마셔봤는데요. 여자친구도 그때 먹은 와인이 괜찮았는지 어제도 레스토랑 겸 칵테일 바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보통의 칵테일 바는 그냥 가기엔 사실 가격이 쎈 편이라 자주 가긴 어려운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건대 에이치에비뉴 호텔 C156은 티몬에서 쿠폰을 판매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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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원 자유이용권을 60%나 할인해서 15,900원에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종종 당일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4만 원권 말고 1만 원 자유이용권도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만, 저희는 4만 원권이 자주 오픈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부러 2장 더 사놨습니다! 6월부턴 루프탑도 오픈하기 때문에 그때 다시 한번 가보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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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에이치에비뉴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처음엔 약간 괜찮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지은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깔끔했습니다. 저희도 10시 30분 정도에 느지막이 도착했는데, 저희 이후에도 2팀 정도는 더 오더라고요!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11시 30분이며,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시간에 따라 주문 가능한 메뉴가 한정적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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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분위기는 그냥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건대에 있어서 그런 건지 건대의 느낌이 가득 묻어있는 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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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56이 건대 맛집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이유는 아마 시그니처 메뉴 때문일 것 같은데요. 몬스터 폭립 바베큐와 드럭 치킨 그리고 양고기 스테이크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폭립 바베큐를 먹고 싶었으나, 늦게 방문해서 이미 솔드 아웃...ㅠㅠ. 직원분께서 드럭치킨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드럭치킨으로 먹고 왔지만 다음번엔 와인 이벤트로 꼭 와인까지 같이 먹고 싶네요.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치킨 하나만으론 좀 부족할 것 같아서 콥 샐러드도 같이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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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래는 저녁 먹으면서 와인도 한잔 곁들이려고 찾게 되었는데요. 칵테일 바 답게 시그니처 칵테일도 있다고 해서 칵테일 한잔과 와인 한잔까지 같이 시켰습니다. 와인은 하우스 와인으로 무난하게, 칵테일은 여자 친구가 골든 브릿지(금문교)가 제일 이쁜 것 같다고 해서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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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먹어봐서 잘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설명해주기론 콥 샐러드의 유래가 예전에 먹고 남은 음식들을 다 똑같은 크기로 썰어서 샐러드처럼 버무려 먹기 시작하면서 생겨났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부대찌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ㅋㅋㅋ
시그니처 메뉴인 드럭치킨은 영계를 써서 그런지 살이 엄청 부드러웠는데요. 보통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슴살도 부드러워서 괜찮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계라서 크기가 작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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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여자 친구가 골랐던 금문교! 골든브릿지 칵테일인데요. 제조하시는 걸 살짝 봤는데, 바카디(Bacardi)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여자친구가 자기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고 해서 얼떨결에 제가 마시게 됐었네요... 혹시라도 바카디나 예거처럼 흔히 말하는 감기약(?) 맛을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칵테일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금문교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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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말씀드린 4만 원 자유이용권을 2장 구매했더니 식사류 + 주류까지 해도 돈이 조금 남더라구요. 그래서 디저트까지 한 번에 먹고 왔습니다ㅋㅋ. 하나는 아보카도가 올라간 허니브레드, 두 번째는 갸또 초콜릿입니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갸또 초콜릿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 근데 보기보다 엄청 많이 달진 않았어요. 위에 올라간 구운 마시멜로도 별로 안달았구요. 허니브레드는 아보카도가 올라갔는데 약간 키위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건대 맛집은 항상 양꼬치나 마라탕인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나름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건대 데이트 코스를 고민 중이시거나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C156으로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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