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얼마 전부터 제주도에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생겼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핫 한 제주 애월 맛집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주 애월 맛집 꽃밥은 쌈정식, 고등어구이 등과 같은 가정식을 주요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 블로그나 SNS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꽃밥은 일반 주택을 사용해서 그런지 내부로 들어섰을 땐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지로 무심한 듯 붙여놓은 조명부터, 벽면까지 번잡하면서도 일관된 느낌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안쪽까지 자세하게 볼 순 없었지만, 멀리서 보이기로는 주방도 일반 가정집에서 많이 바꾸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일반 가정집에서 식당 운영에 필요한 자제만 들여놓은 느낌이랄까요?
비록 내부가 넓진 않았지만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한 사장님의 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저곳 꽃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놓아, 누구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말 시골 할머니 집과 같은 내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들깨 수제비 +. 강된장 쌈정식을 시켰는데,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간단한 샐러드와 카레 부침개(?)가 나왔습니다. 카레 부침개는 식감도 쫀득하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금세 먹어 치웠네요ㅎㅎ 사실 정확하게 카레 부침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자 친구와 저 둘 다 카레가 들어갔을 거라고 거의 90프로 확신했으니 맞지 싶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카레 부침개를 다 먹어갈 때쯤,주문했던 삼색 들깨수제비가 나왔는데요. 저는 사실 들깨 수제비나 칼국수에 매력을 몰랐는데, 여자 친구가 좋아해서 같이 먹다 보니 같이 맛이 들린 것 같습니다. 강된장 쌈정식이 1인분도 된다고 해서 여러가지 먹어보기 위해 각각 1인분씩 시켰는데, 반찬 가지수나 양이 제법 많이 나왔습니다. 맛은 흔히 생각하는 들깨수제비의 고소한 맛이었는데 평소에도 들깨수제비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맛과 양 모두 합격점!
강된장 쌈정식에는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가 나오는데, 1인이 먹기엔 충분한 양에 맛도 준수한 편! 사실 제육볶음은 어느 식당에서 먹던 어지간하면 맛있긴 하지만요..!
고등어구이는 고등어 크기가 살짝 작아서 고도리에서 고등어가 된 지 얼마 안 된 녀석인가 싶기도 했지만, 제육볶음 이외에도 다른 나물 반찬과 된장찌개까지 나와서 전혀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애월 맛집으로 이미 유명해서인지, 저희가 먹는 동안에도 2팀 정도가 더 오셨습니다. 저희도 거의 영업시간 막바지에 방문했었는데, 진짜 마감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손님이 오시는 게 맛집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꽃밥이 다른 식당과 달랐던 점은 강된장이 간이 세지 않아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는 점과 가격 대비 푸짐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을 준비하려면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울 수밖에 없을 텐데, 착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사장님의 정성을 엿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 애월 꽃밥은 영업시간이 오후 7시까지이니,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라면 늦지 않게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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