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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천호역 독도쭈꾸미 방문기(feat. 천호동 주꾸미 골목)

by SORTIE_ 201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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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요즘 점점 아저씨가 되어가는 건지 낚시와 캠핑에 부쩍 관심이 생겨 관련된 포스팅이나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보게 되는데요.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에 최근 9월 1일을 기준으로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주꾸미 낚시 철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꾸미 철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올여름에 다녀왔던 천호역 주꾸미 거리가 생각이 나서 사진첩을 찾아보다가 마침 찍어둔 사진이 있어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천호역은 서울 내에서 주꾸미 맛집들이 몰려있기로 유명한 동네인데요. 나름 골목골목진 동네를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더니 때에 맞춰 장사를 시작하는 가게부터 이미 손님이 어느정도 차있는 식당까지 많은 종류의 주꾸미 전문점이 있었습니다. 천호역 맛집으로 유명한 주꾸미 전문점들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각 가게의 사장님들이 나와서 서비스 잘해주시겠다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계셨습니다. 

 

 

천호역 근처에 위치한 식당들은 가격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수준일거라는 생각에 그냥 그나마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짜고짜 들어갔는데요. 클래식한 인테리어에서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해 온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이전에 방문하신 분들의 낚서도 있었고 약간 골동품 느낌이 많이 나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주꾸미라는 메뉴 자체가 식사 겸 술안주로도 좋아서 그런지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술 한잔 하러 들르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기본 주꾸미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아무래도 서울 물가가 있어서 그런건지 가격 대비 양이 엄청 풍족한 느낌은 아녔습니다. 그래도 여자 친구와 둘이서 먹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녔습니다. 여자 친구와 저 둘 다 매운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요.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어하실 수도 있을만한 맵기였습니다.

 

최근에 우연히 김포쪽에서 주꾸미 철판 볶음을 먹었는데, 확실히 이때 천호역에서 먹은 주꾸미가 맛있는 편 이었다는 걸 새삼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상추보단 깻잎을 좋아해서 고기를 먹을때도 항상 깻잎에 싸 먹는 편인데요. 주꾸미에도 역시나 예외 없이 깻잎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주꾸미 전문점을 많이 가 본편이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살짝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이 독도 주꾸미의 장점은 바로 저 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 새콤달콤하면서 마요네즈 비슷한 느낌의 소스가 주꾸미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딱 조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엇는데, 저렇게 주꾸미를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남은 양념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는데, 여자 친구는 주꾸미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시게 된다면 볶음밥은 잊지 말고 꼭 드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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