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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키나와 여행 필수 코스! - 츄라우미 수족관 (feat. 입장권 할인 구매 방법)

by SORTIE_ 2019.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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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오키나와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한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인데요. 그래서인지 오키나와 여행 또한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다인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한화 아쿠아리움이 있는 것처럼, 오키나와에는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데요. 오키나와의 바다를 재현해 놓은 대표적인 오키나와 여행 코스이기 때문인지 볼 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았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해양박공원(海洋博公園)' 안에 위치해 있는데 야외 정원부터 공연장, 그리고 수족관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오키나와 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키나와 해양박공원은 워낙 규모도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한정적인 여행객들은 주로 대표적인 것들 위주로 선택해서 구경을 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2가지가 하루 4~5회 정도 정해진 시간에 진행하는 야외 돌고래쇼와, 수족관 내부에 위치한 대형 고래상어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10M가 넘은 고래상어가 있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구경하는 동안 생각보다 정말 정말 큰 덩치에 볼 때마다 신기했습니다..ㅋㅋ

 

 

돌고래 쇼는 20분 정도 진행되는데, 수족관 뒤편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입장권이나 관람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까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기만 한다면 관람할 수 있어서 추라우미 수족관의 필수 코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공연 시작 15분 전 정도에 미리 가시면 보다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이 몰리거든요.

 

 

추라우미 수족관의 외부 모습은 제주도 한화 아쿠아리움에 비해선 약간 Raw한(?) 느낌이었습니다. 겉에서 봤을 땐 사실 수족관보다는 어떤 리조트 같은 느낌이 강했구요.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은 1인당 약 1,800엔(한화 약 18,000원)정도 하는데,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패밀리 마트(Family mart)' 혹은 남부에서 북부로 올라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코다 휴게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인당 1,660엔! 저희 식구는 4명이었기 때문에 거의 8,000원,즉 약 10,000원가량 아낄 수 있었네요.

오키나와 여행뿐만 아니라 일본 여행을 다녀보면 당연한 말 일 수 있지만, 일본 패밀리 마트(Family mart)는 맛있는 음식부터 구경할 거리가 제법 많기 때문에 가능한 자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군것질 필수!)

 

야외 돌고래 쇼를 보기 전에는 무료 관람이니 크게 기대를 안 하고 갔었는데, 호루라기 소리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돌고래를 보고 있자니 갈수록 묘한 매력에 빠져들었는데요. 특히 인사하듯 소리를 내며 물 밖에 나와있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근데 사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욕심으로 저렇게 공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훈련을 받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동시에 들었네요.

 

 

추라우미 수족관 내부에는 불가사리나 멍게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터치 풀도 있었는데요. 창피한 이야기지만 신기함에 물 밖으로 꺼냈다가 직원분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ㅋㅋ

 

진짜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었는데, 뭐 사실 앞서 말한 고래상어를 제외하곤 보통의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바다를 재현해두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오키나와 바다 생물들이 대부분이었구요!

 

 

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점은 과거에 잡힌 백상어의 가죽을 벽면에 걸어두어서 만져볼 수 있었던 점인데요. 100년도 넘은 백상어 가죽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정말 딱딱하고 뻣뻣했습니다. 거의 돌덩이 수준...!

 

츄라우미 수족관이 대표적인 오키나와 여행 명소라서 그런지 가족부터 커플까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7월이라 날씨도 제법 더웠는데 바닷가 바로 앞쪽에 있어 그런지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딱 기분 좋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오키나와 여행을 처음으로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츄라우미 수족관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돌고래 쇼와 수족관만 보고 나와야 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해양 박공원의 순환 전동 버스(?)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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