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지 추천! - 오키나와 월드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벌써 날씨가 제법 더워져서 한 낮에는 여름같기도 한데요. 너무 더울 것 같은 여름 날씨에 걱정이 되다가도 올 여름에는 어디로 휴가를 가야하나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ㅎㅎ. 지난 여름엔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리마인드 겸 그 때 다녀왔던 오키나와 여행지를 한 곳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어디를 가던 그곳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오키나와 월드는 오키나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의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어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실제로도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정식명칙은 '오키나와월드 문화왕국 쿄큐센도'입니다.

 

 

오키나와 월드에는 크게 3가지 정도의 볼거리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약 30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 종유동굴 '교쿠센도', 두 번째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류큐왕국조시타마치, 마지막 세 번째는 오키나와의 독뱀인 '하브'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입장권 종류별로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본인의 계획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오키나와 월드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려면 최소 3-40분은 걸리는데요. 최대 2시간까지도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일정과 어느정도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코스를 둘러보기보단 유명한 포인트 위주로 방문해보는게 좋지 싶습니다. 한 관광지에서만 오래 머무르기엔 아쉬울 수 있으니...!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스바에이사(EISA)'인데요. 오키나와 류큐왕국의 민속예능이라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명물(?) 중 하나인 독뱀 하브를 이용한 쇼와 민속예능 스바에이사는 각각 정해진 시간에만 공연을 진행하니까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류큐왕국이라 함은 옛 일본 오키나와 현에 위치해있던 왕국인데요. 오키나와의 옛 지명이 바로 류큐라고 합니다. 현재 오키나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남부 나하지역의 동부에 위치한 슈리에 도읍이 위치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슈리 근처에는 류큐왕국 시절의 다양한 유적지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 월드는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넓었는데요. 중간중간 식당이나 카페, 그리고 기념품 샵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습니다. 물론 약간은 쌩뚱맞은 닥터피쉬 체험장도 있었구요...ㅋㅋㅋ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키나와엔 이 독뱀'하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오키나와를 비롯한 몇 개의 섬에서 서식하는 독사가 바로 하브인데, 가죽이 아름다운 편이라 옛날부터 여러 물건에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해태'처럼 오키나와에는 '시사'라는 사자상이 있는데,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은 복을 불러들이고 입을 닫고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은 악마나 액을 쫓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오키나와 여행지에선 이 시사를 주제로 한 굿즈도 많았는데, 오키나와 월드에는 크진 않지만 다양한 형태의 시사를 볼 수 있는 시사 박물관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 문화 왕국 교쿠센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키나와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는 여행지가 오키나와 월드인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민속촌에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하고있어 상대적으로 약간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키나와의 전통가옥부터 류큐왕국 시대의 모습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오키나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부모님 혹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방문해볼 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네요...!!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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