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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스트리아

동유럽 여행 2018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feat. 잘츠부르크 역 코인 라커)

by SORTIE_ 201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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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번 독일 여행 편에 이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포스팅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뮌헨 여행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길에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여행을 했습니다. 캐리어와 백팩 등 짐을 바리바리 싸서 가다 보니 코인라커가 꼭 필요했는데, 뉘른베르크에 있을 때 크리스마스 마켓 때문인지 자리가 없었기에 이번에도 살짝 걱정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 역에 도착했을 땐 걱정했던 마음이 무안해질 만큼 빈자리가 많았네요...😅 

 

 

가격은 보관함 사이즈별로 달랐는데, 보통의 20~24인치 캐리어를 넣으려면 최소 L 이상은 사용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캐리어를 맡겨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잘츠부르크 구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해서 가장 처음으로 향했던 곳은 바로 잘츠부르크 성! 사실 잘츠부르크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지 모르고 갔었는데, 잘츠부르크 성으로 가는 길에 다른 지역만큼이나 제법 크게 열리고 있어 겸사겸사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잘츠부르크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지역이기 보단,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더 유명한 곳인데요. 전에 방문했던 뉘른베르크의 경우엔 유럽에 3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해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잘츠부르크는 사람이 적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덜 붐벼서 좀 더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 여행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 먹으면서 끼니를 해결했는데, 그중에서 통 햄을 썰어서 빵 사이에 끼워주는 음식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냥 플레인 빵 사이에 통 햄을 한 조각 끼워주는데, 약간 흰쌀밥 위에 부드러운 스팸을 올려먹는 느낌과 비슷 하달 까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대부분이 파는 물건이 비슷하긴 했지만, 잘츠부르크는 지방 소도시라서 그런 건지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간 달랐습니다. 물론 기념품 가격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했구요.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해서 실제로 모차르트가 거주했던 건물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길거리 대부분의 가게 표지판이 그림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중세 시대 문맹률이 높아 글을 읽을 수 없던 사람들을 위해 양조장을 비롯한 많은 가게를 그림으로 표시했던 것에서 비롯된 문화라고 합니다. 유럽인들의 타인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유럽 여행 독일-오스트리아-체코 3개국 중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꼽으라면, 저는 오스트리아를 고르고 싶습니다. 유럽의 최대 명절 크리스마스 시즌에 너무 사람이 너무 붐비지도 않으면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적당하게 어우러져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기 때문에...!

 

만약 동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빈(비엔나)은 꼭 방문해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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