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잘츠부르크 성을 구경할 계획으로 이동하던 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었는데요. 이 잘츠부르크 성은 11세기 후반에 지어져 동유럽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곳 중 하나로서, 현재는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잘츠부르크 성은 잘츠부르크 산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데, 유럽 중세 시대의 가장 큰 성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성으로 유명해서 관광명소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했는데, 실제로 성 안쪽에 위치한 오디오 가이드 센터에는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과거의 잘츠부르크 성은 성이자 요새로 사용되었는데 잘츠부르크(Salzburg)의 잘츠(Salz)는 영어의 Salt 즉, 소금이란 뜻인데 잘츠부르크 지방이 암염이 많이 채굴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잘츠부르크 성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페스퉁스반(Festungsbahn)'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하는데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잘츠부르크 성 전망대에 올라갔을 땐 감탄이 나올 만큼 멋있는 뷰에 정말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방문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성 아래로 보이는 알록달록한 건물도 멋있고 탁 트인 뷰와 운무와 겹쳐진 산맥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이번 동유럽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생 뷰 포인트(View Point)가 아닐까 싶네요.
잘츠부르크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로도 많이 유명한데요. 잘츠부르크 성 안쪽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중세시대에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잘츠부르크 성으로부터 몇몇 주요 나라 수도까지의 거리가 적힌 팻말도 있었습니다. 아마 근처 관광으로 유명한 유럽권 나라들만 적혀있는 것 같네요.
사실 잘츠부르크 자체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좋은 경험을 많이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동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주변 많은 사람들이 체코 프라하를 가장 많이 추천해줬는데, 저는 연말에 방문해서인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조금은 번잡스럽게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한적했던 잘츠부르크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그리고 관광지의 물가 자체도 오스트리아 쪽이 좀 더 대체적으로 저렴했던 것 같기도 했구요. 이래저래 오스트리아는 저에게 있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여행지라서 동유럽 여행을 가신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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