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했던 충주 캠핑장 파이브스톤즈 가든 후기!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게 가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 날씨인데요. 이번 여름에는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캠핑을 잘 못다녔는데 당장이라도 캠핑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몇주간 캠핑을 거의 못다녔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운좋게 날씨가 맑았던 날에 근근히 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계속 비가 내려서 습했던 날씨에 폭염까지 겹쳤지만 항상 캠핑을 같이 다니던 친구와 함께 캠핑에 대한 의지로 다녀왔던 충주 파이브스톤즈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파이브스톤즈 vs 파이브스톤즈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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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파이브스톤즈 캠핑장은 2군데 장소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이브스톤즈 오석과 파이브스톤즈 가든으로 되어있습니다. 파이브스톤즈 오석이 충주호 뷰로 유명한 사이트이고 파이브스톤즈 가든이 과거 초원캠핑장으로 운영되었던 자리가 파이브스톤즈 가든으로 합해지면서 운영되고 있는 곳 인데요. 파이브스톤즈 오석이 충주호 뷰가 있어서 그 쪽으로 할까 싶었는데 사장님께 문의드리니 나무 그늘이 하나도 없다고 하셔서 파이브스톤즈 가든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사실 뷰 좋은곳에서 캠핑을 하고 싶긴 했지만 방문했던 날이 하필 폭염이었어서 그늘없이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뷰를 포기하고 그늘쪽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브스톤즈 가든 (구 초원캠핑장),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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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스톤즈 가든의 첫인상은 약간 가족 캠핑장의 느낌이 강했는데요. 전체적인 사이트 자체가 경사면에 위치해있어서 이동시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울타리나 각종 소품들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나 색감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직접 제작하신 것 같은 그림이나 글귀들도 걸려있었는데, 이런 디테일한 요소들이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캠핑장 한 켠에는 자그마한 수영장도 만들어져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위치가 경사가 심한대도 평평하게 잘 작업을 해서 그런지 사이트나 기타 시설이 있는 곳은 기울어진 느낌없이 괜찮았습니다. 

파이브스톤즈는 각 사이트 별 지정 예약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이용하면 되는데요. 퇴실시간도 따로 정해져있지 않아서 편한 시간에 천천히 퇴실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이 점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게 일찍 방문하면 그만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어서 좋겠지만, 퇴실시간이 따로 없다보니 생각보다 자리가 잘 안나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늦게 방문하게되면 자리를 잡는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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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사이트가 깔끔하게 관리도 잘 되어있고 저희가 사용했던 사이트가 나무 그늘은 없었지만 차광막이 설치돼있어서 그나마 덜 덥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아쉬웠던 점은 개수대에 온수가 한정적이라 기름진 음식을 먹고 찬물로 해야했었다는 점인데요. 온수 양이 엄청 적은 건 아니지만 캠핑 성수기 시즌 같이 이용객이 많을때에는 금방 소진될 것 같았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사이트가 전체적으로 경사면에 지어져있다보니 주차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게 아니라 사이트로 올라가는 길가 빈공간에 알아서 주차를 해야했는데요. 몇몇 사이트는 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워서 저같이 루프탑텐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일부 사이트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A사이트를 이용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파이브스톤즈 가든만의 단점은 아니겠지만 소음에 대한 부분을 따로 관리를 안해주셔서 여름같이 캠핑 성수기 시즌에는 어느정도의 소음은 감안하고 이용하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음관리를 안하는 캠핑장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저한테는 조금 더 불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100퍼센트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방문전에 알았다면 좋았을만한 부분들 위주로 적어봤는데요. 방문 및 예약 전에 조사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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