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해외여행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캠핑에 대한 인기가 정말 많아졌는데요.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부터 캠핑을 즐겨온 입장에선 캠핑장 예약이나 용품이 비싸져서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동계캠핑에 있어 등유난로는 거의 필수품목일텐데요. 동계캠핑에 난방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무난하면서 간단한(?) 방법이 바로 등유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캠핑의 감성을 생각한다면 화목난로도 괜찮은 선택지 이겠지만 관리나 설치 등등 복잡한 요소가 꽤나 많아 주로 장박을 즐기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편입니다. 물론 저도 화목난로를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나중에 장박을 하게되면 사용하기로 하고 마음을 접었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포스팅에선 동계캠핑에 입문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캠핑용 등유난로의 대표 브랜드 및 제품 몇가지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각 제품별 열량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마지막에 정리해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파세코
캠핑에 대한 인기가 하늘높이 치솟으면서 가장 큰 혜택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파세코인데요. 얼마전 NO JAPAN 열풍에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일본제품들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 캠프 시리즈
파세코 등유난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 바로 캠프시리즈의 대류형 등유난로입니다. 최대 열량에 따라 캠프 10부터 23, 25 그리고 27까지 여러 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열량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데요. 보통 극동계 캠핑까지 다니기 위해선 최소 캠프 25 이상의 열량이 필요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캠프 25를 사용하는 편 입니다. 난방용품은 부족한 것 보단 오버스펙이 좋기때문에 여력이 되면 27까지도 괜찮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안괜찮아 질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라 그만큼 캠프 25가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1-2. 반사식 난로
대류형 등유난로와 다르게 연통 뒷편으로 반사판이 있어 열기가 보다 앞쪽으로 향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형태의 난로입니다. 연료는 동일하게 실내등유를 사용하는데요. 보통 대류형 난로는 연료통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 반해 반사식 난로는 따로 연료통이 있어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 입니다. 열량도 대류형 등유난로보다는 작은편이라 극동계에는 메인으로 쓰기엔 힘들어서 서브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서큘을 사용해서 순환을 시켜줘야 하는 대류형 난로보다는 난방 효율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 태서전기
태서전기는 파세코와 마찬가지로 오래된 국산 등유난로 브랜드인데요. 디자인 측면에선 파세코보단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어서 인지 인기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적인 측면에선 훨씬 메리트가 있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작년 한해 캠핑에 대한 인기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등유난로에 대한 인기도 정말 높아졌는데요. 업체에서도 물량이 없어서 물건을 못파는 수준일만큼 그야말로 등유난로 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2-1. 태서전기 스마트
저는 지금과 같이 대란이 되기 전에 등유난로를 구매했었는데요. 저는 디자인이나 감성보다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편이라 태서전기 460 스마트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세코 제품처럼 원버튼으로 높이 조절이 되는 식은 아니고 나비나사를 이용해 높이조절을 하는 방식이라 조금 투박하긴하지만 열량도 충분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열량이 비슷한 파세코 캠프 25와 주로 비교가 되는데,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동 점화 방식이 없다는 점과 난로 상부망이 없다는 점 정도가 있는 것 같네요. 460 시리즈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는 태서 77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열량은 파세코의 반사식 난로나 비슷해서 간절기 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대응하는 파세코의 제품으로는 캠프 10 시리즈가 될 것 같네요.
3. 토요토미
앞서 말씀드렸던 NO JAPAN 열풍이 있기 전에 파세코만큼 많이 사용되던 제품이 바로 도요토미 등유난로인데요. 일본 브랜드 답게 디테일한 디자인이 매력으로 많은 캠퍼분들에게 인기를 받았던 제품입니다. 도요토미 옴니 230같은 유명한 등유난로 제품도 있긴 하지만 도요토미 제품은 특히나 반사식난로나 팬히터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3-1. 토요토미 옴니 230
토요토미 옴니 230의 열량을 보면 캠프 25와 같은 6.4kW로 태서전기 스마트 460 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라 동계에 메인 난로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텐데요. 디자인이나 성능 측면에서 파세코 캠프 25와 가장 비슷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 제품 답게 디테일 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강한데 파세코가 지금과 같이 인기를 끌지 않았다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2. 토요토미 석유 팬히터 LC-S330
오토캠핑을 위주로 다니시는 분들은 대류형 등유난로 이외에 팬히터를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서브용 난로로 팬히터에 메인으로 파세코 캠프 25 내지 도요토미 옴니 230 이상의 등유난로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 영하 10도 이하에서도 내부온도 10~20도 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가족캠핑 내지 장박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서브난로가 거의 필수일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은 미니멀 내지 소수로 다니는 캠핑 위주라 고려하고 있진 않지만 나중에 장박을 하게되면 기존 등유난로 이외에 화목난로나 서브용 팬히터도 같이 고려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코로나
요즘 핫한 그 유행병과 이름이 같은 코로나인데요. 코로나 등유난로는 파세코 제품처럼 여러 종류가 사용되기 보다는 캠프 25 급의 난로 1개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다른 제품도 많이 있겠지만 저도 캠핑용으로 주로 거론 되는 제품에만 관심이 있는터라 따로 찾아보진 않았네요.
4-1. 코로나 등유난로 SL-5119
주로 사람들 사이에선 코로나 등유난로라고 표현되는데 모델명은 SL-5119로 열량은 5.14kW로 태서전기 스마트와 파세코 캠프25 중간 급입니다. 가격도 딱 열량에 맞게 스마트와 캠프25 중간 급인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높이 조절식이 아니라 수납이나 보관시에 다른 등유난로보단 부피가 큰 편입니다. 그래도 코로나 등유난로를 선택하신 분들의 평을 보면 특유의 감성감성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캠핑용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디자인이 감성용품의 느낌이 강해 실내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정리
위에 설명드린 브랜드 이외에도 캠핑용 등유난로에 더 다양한 제품이 있겠지만 제가 이것저것 찾아봤을때 그나마 많이 거론되는 브랜드 위주로 정리해봤는데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전체 열량 및 스펙에 대한 비교는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후에 추가적으로 소개해드릴 만한 제품이 생기면 업데이트 하며 정리해볼테니 구매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핑 등유난로 별 스펙 정리표>
*최대한 각 제조사 홈페이지의 제원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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