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에 재주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는게 쉽지 않지않은 것 같은데요. 최근에 코로나와 장마 그리고 태풍까지 불가피하게 실내생활이 많아지게 되면서 조금은 답답한 날들의 연속이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블로그에 정성을 쏟아보려 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적다보니 처음부터 잡설이 조금 있었는데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장 최근에 구매한 캠핑용품인 이소가스 랜턴에 대한 리뷰를 한번 작성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캠핑 좀 해봤다하는 사람이라면 감성 캠핑에 대한 욕심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부분일텐데요. 그동안 가성비 위주로 캠핑용품을 주로 구매하다보니 감성과는 조금 거리가 먼 편이였는데요. 얼마전 부모님과 같이 캠핑을 하다가 자잘하게 여러개 사지 말고 괜찮은거 한 두개로 구매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서(?) 감성 캠핑을 위해 이소가스 랜턴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많이 팔리는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소가스 랜턴에도 워낙 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있어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 살짝 고민하게 됐는데요. 이전에 구매했던 짭턴과 같은 자그마한 이소가스 랜턴이 아니라 메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만한 크기의 랜턴을 구매하고 싶었어서 크기와 광량 위주로 검색해보았는데요. 주변에 저만큼 캠핑을 자주 다니는 지인이 없다보니 따로 물어보기도 힘들어서 조금은 안전한 방법으로 웹사이트에서 판매량으로 상위권에 등록되어 있던 '탑앤탑 골든아이 35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인상
탑앤탑 골든아이 350에서 350은 광량을 의미하는데 최대 350LUX의 밝기까지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동일 제조사에서 200부터 380까지 몇몇 제품이 더 있는 것 같은데 350이 가장 많이 팔리기도 했고 이정도 광량이면 이소가스 랜턴 하나만으로도 메인 등으로 충분하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주황색 플라스틱 케이스, 반사갓, 본체 그리고 심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구매시에 심지는 꼭 하나정도 추가로 구매해주는게 좋다고 해서 1개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이나 구성은 무난무난하고 깔끔한 편인데요. 무게도 생각했던거 보단 무겁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는 조금 부피가 큰 편인데, 아무래도 이소가스 랜턴 구성 자체가 유리나 심지 그리고 반사갓까지 포함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케이스 크기도 커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케이스 색은 주황색이 아니라 조금 더 세련된 색으로 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살짝 있네요.
만족스러운 밝기
친구와 충주로 캠핑을가서 첫 사용을 해봤는데요. 사실 심지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조금 헤맸지만 느낌오는데로 상단 홈에 묶어주고 설명서에 따라 태워주니 별 이상없이 잘 작동했습니다. 처음에 작동을 시켰을땐 솔직히 조금은 놀랄만큼 밝았는데요. 아마 최대로 올려놓고 사용하는 일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점화 스위치도큰 이상없이 잘 작동했으니 일단은 합격점인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앞서 말씀드린 부피를 제외하고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제품 자체에서 오는 단점 보다는 이소가스 랜턴의 공통적인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밝기도 엄청 밝고 이소가스를 사용하다보니 열 때문에 켜 놓으면 벌레들의 집합소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벌레가 있으면 그냥 닦으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처음 사용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유리커버와 심지 사이에 낀 벌레들을 청소하려고 커버를 열고 바람을 불었더니 심지가 민들레씨 처럼 날라가 버려서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심지 자체가 태워서 사용하다보니 내구성이 많이 약한데 조그마한 충격에도 잘 떨어지거나 구멍이 나버려서 심지를 자주 교체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이소가스 사용량인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밝기가 밝은 만큼 이소가스 소모량도 꽤나 높은편이라 사용하실 때에는 가급적 대용량 이소가스를 하나쯤은 꼭 준비해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선 오랜만에 감성 캠핑용품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5만원 정도에 이정도 퀄리티에 감성까지 챙길 수 있으니 상당히 만족스러웠 싶었습니다. 다른 랜턴 여러개 필요없이 실외는 이소가스 랜턴으로, 실내에선 LED등으로 해결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감성과 실용성을 적절히 고루 챙기시고 싶은 캠퍼이시라면 '탑앤탑 골든아이 350'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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