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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충북 진천 덤바위 캠핑장 2번째 이용 후기!

by SORTIE_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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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요즘같은 하계시즌에는 텐트만쳐도 땀이 많이 나서 씻고싶은 생각이 절실해지다보니 차박캠핑이라도 노지보다는 주로 유료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 여파와 함께 캠핑에 대한 인기가 더 많아지면서 주말이면 캠핑장 예약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지난 동계시즌에 이어 2번째 방문인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덤바위 캠핑장도 지난번과는 확연히 다르게 거의 모든 사이트가 풀로 꽉 차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으로 방문하신 가족단위 캠퍼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역시 더위에는 나무그늘


덤바위 캠핑장은 예약할 때 사이트를 정해서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캠핑장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예약확인을 받으면 빈 자리들 중에서 맘에드는 자리로 선택해서 배정받는 방식인데요. 저는 토~일 1박으로 예약하고 토요일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이미 평일부터 와계셨던 분들로 거의 사이트 절반 이상은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던 파쇄석 사이트 중 한 곳을 선택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그늘이 너무 없어서 그 바로 맞은편에 예비사이트라고 하신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사이트는 원래는 사이트가 아니고 방문객이 많아졌을때를 대비해서 비워두는 예비 사이트인데, 다른 사이트보다 나무그늘이 있어 훨씬 시원해서 이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무실 위쪽으로는 아예 나무그늘이 가득한 사이트들이 위치해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어서 비어있었으면 그 쪽으로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자리가 다 차있었네요. 만약 텐트가 아니라 저처럼 어닝과 루프탑텐트를 이용하시거나 도킹텐트를 이용한 차박캠핑을 하시기에는 아래쪽 파쇄석 사이트가 더 알맞을 것 같습니다. 


잘 관리된 샤워장 & 화장실


덤바위 캠핑장은 그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샤워장과 화장실 그리고 계수대가 각각 1개로 사무실 옆 쪽에 다같이 위치해있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계수대 쪽에는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깔끔하게 잘 관리된 편이었습니다. 남자 샤워장과 화장실은 각각 3씩이고 화장실 중 한 칸은 비데도 설치 돼 있었네요. 한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화장실 중 가장 바깥쪽 한 칸이 잠금장치가 제대로 안됬다는 점 정도 일 것 같네요.


조금은 아쉬웠던 소음관리


아마 여름철 수영장을 같이 운영하는 캠핑장이라면 하계시즌에 아이들이 많아 다소 번잡스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텐데요. 물론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게 좋은 이웃을 만나야하는 것도 있다지만 덤바위 캠핑장은 매너타임에 대한 관리는 따로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매너타임에 대한 관리를 하는 캠핑장이라면 밤 10시부터 오전 7시정도까지는 대부분 정숙이 유지되는 편인데 제가 방문했을때 이웃에 대한 운이 조금 없던 건지 저녁 늦게까지 안자는 사람은 물론 아침 6시부터 웃고 떠드는 소리에 원치않게 일찍 잠을 깼어야 했습니다. 소음관리에 대한 부분만 조금 더 괜찮으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캠핑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덤바위 캠핑장 첫 이용은 동계시즌에 평일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소음에 특별히 불편함을 못 느꼈었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동계시즌에 방문했을때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네요. 덤바위 캠핑장이 전체적으로 숲으로 둘러쌓인 느낌에 사이트나 부대시설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쯤 방문해보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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