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친구들과 우정 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이라 오히려 아무런 느낌 없이 출발했었는데요. 그래도 막상 여행이 시작되고 관광지를 둘러보다 보니 몸 안에 잠자고 있던 여행 세포들이 다시금 깨어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코로나로 인한 여행 금지가 풀리고 나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해서 오사카는 한국인이 너무 많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이번 일본 여행에선 교토와 나고야 위주로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나고야를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이 꼭 방문하는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나고야 레고랜드인데요. 우리나라 춘천에 만들어진 레고랜드와 같이 레고랜드 재팬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 나고야 레고랜드 정보
- 위치 : LEGOLAND Japan Limited, 1 Kinjoufutou, Nagoya-shi, 2 Chome-2, Minato Ward, Aichi 455-8605
- 운영시간 : 매일 9~17시
- 홈페이지 : https://www.nagoya-info.jp/ko/spot/detail/17/
날씨 요정이 함께한 덕분인지 나고야 레고랜드를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한창 추울 2월에 방문했는데 남쪽 동네라서 그런지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따뜻해서 관광하기에 적합했었습니다.
나고야 레고랜드 방문을 위해선 오나미선 열차를 타고 긴조후토(金城ふ頭)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나고야 역에선 약 25~30분 정도 소요 되며 요금은 360엔입니다.
사실 나고야 레고랜드는 기본적으로 모든 조형물과 놀이기구들이 레고 기반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이지만 레고랜드 호텔도 같이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내부 시설도 모두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기 좋은 이색 숙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혹시나 레고랜드 호텔에 관심이 있으실 분들을 위해 할인 코드도 같이 첨부하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나고야 레고랜드 입장권
나고야 레고랜드 입장권은 미리 한국에서 제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고 방문했는데요.
저희는 4인 기준 약 176,000원 정도에 예약했으니 1인당 4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했습니다. 저희처럼 미리 이용권 구매를 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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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고야 레고랜드 입장권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라 계획을 세울 때는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요. 근데 막상 방문하고 조금 둘러보니 정말 4만원이 아깝지 않은 정도의 퀄리티에 너무너무 만족하며 구경했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들 모두 나고야 레고랜드만큼은 오길 잘했다며 정말 만족해했는데요.
게이트를 통과하고 나면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에서 레고 생산 공정에 대한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레고 생산 공정만큼은 조금 딱딱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알록달록한 색감과 군데군데 레고로 조형물을 만들어놔서 그런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거부감 없이 즐기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여행지에서 거의 모든 투어의 끝은 기념품 쇼핑일텐데요. 나고야 레고랜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선물용으로 구매한 레고 열쇠고리 세트와 개인 소장용 레고랜드 마그넷 하나씩 구매했는데요. 솔직히 가격은 비싼 편인데 나고야 레고랜드를 언제 다시 와보겠나 싶어 큰 고민 없이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 나고야 레고랜 볼거리
나고야 레고랜드에서 가장 탄성을 많이 내질렀던 구간이 바로 이 미니어쳐 월드였던 것 같은데요. 정말 일본의 디테일 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온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대표 도시들의 유명 건축물과 관광 명소를 모두 레고로 묘사해 두었는데 디테일한 부분을 하나하나 보다 보니 다시 한번 4만 원이란 금액이 비싼 게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큰 여객선을 포함한 여러 배 모형은 당연히 물에 띄워져 있었고, 중간 중간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와이어에 연결된 레고 조형물들이 정해진 동선을 따라 소리를 내며 움직이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더욱이나 좋아했던 것 같네요.
미니어처 월드를 지나서 안쪽으로 더 이동하면 몇몇 놀이기구도 운행하고 있는데 롤러코스터와 같이 성인이 즐기기에도 무리 없는 어트랙션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추가 요금은 없이 입장하고 나면 다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4만 원이란 금액에 꽤 많은 즐길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나고야 여행 후기 포스팅을 얼마나 더 할지 모르지만 아마 관광지에 대한 포스팅은 나고야 레고랜드가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관광지는 몰라도 나고야 레고랜드 만큼은 정말 강력하게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글/사진 : SORTIE>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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