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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영흥도 하이바다 데이트 하기 좋은 오션뷰 카페

by SORTIE_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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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기분 전환 겸 인천 영흥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바다보다 산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가끔 일에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바다를 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천 영흥도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지나 들어가야해서 안산에서 가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섬 사이사이를 지나면서 바닷길을 따라 가다보니 지루하지 않게 드라이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바다를 구경하며 1시간 가량 달리다보니 십리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영흥도 하이바다 카페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 오션뷰가 유명한 영흥도 하이바다

  •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374-25
  • 전화 : 032-880-0596
  • 영업시간 : 09:00~22:00 (목요일 휴무)

영흥도 하이바다는 우성리조트에 위치해있어서 주차장도 리조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문할 때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2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내부는 한쪽면이 통창이라 멀리 바다가 보이고 자리도 많았는데요. 영흥도 하이바다는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야외 테라스로 유명해서 내부 자리를 이용하는 손님은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안쪽 자리는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조금 춥다 싶을 정도라 오히려  야외테이블이 더 인기가 많을 듯 했습니다. 

 

영흥도 하이바다에 저녁식사 시간 즈음 도착해서인지 아쉽게도 빵은 품절된 상품들이 많았는데요. 케잌도 있어서 잠깐 고민했지만 가볍게 커피랑 즐길 크로와상 하나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5,400원, 카페라떼는 6,500원이라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요즘은 어느 카페나 이정도 가격이라 그냥 오션뷰 값 지불한다 셈치고 한번쯤 이용하기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문한 커피와 빵과 함께 십리포 해수욕장이 훤히 내다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서해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만조 때라 그런지 물도 많고 파도도 잘 보여서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겨우 1시간 드라이브로 도착했는데도 바다 앞에 있으니 멀리 놀러온 것 같다며 같이 간 여자친구도 정말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하이바다에는 야외테이블도 자리가 꽤 많았는데, 바다 가까운 쪽 테이블은 거의 다 만석이었고 저희는 오른쪽 끝에 작은 테이블 쪽에 자리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조용할 것 같아 끝 쪽으로 앉았습니다. 근데 이미 영흥도 하이바다가 SNS나 인터넷에서 유명해서인지 몇몇 손님들은 애초에 돗자리나 원터치 텐트를 가져오셔서 아예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기도 했습니다. 너무 한여름에는 더워서 야외테이블도 힘들겠지만 요즘같이 저녁에 선선해질 무렵에는 바람도 잘 불어서 앉아있기 딱 좋았습니다. 

 

 

본가도 인천이긴 하지만 영흥도 쪽으론 자주 온 적이 없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영흥도 하이바다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괜찮겠다싶어서 구글맵에 저장해두었다가 한번 방분해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방문하신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같이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는데요. 영흥도 하이바다가 인천 경기권에서 많이 멀지도 않아서 부모님들에게도 큰 부담없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좋아보였습니다. 게다가 영흥도가 서해바다이니 만큼 썰물때에는 아이들에게 갯벌을 가볍게 보여주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마무리

사실 영흥도 하이바다를 해질녘 즈음에 방문해서 서해안의 낙조를 보고 오고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이후에 대전으로 내려와야해서 낙조까지는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아마 낙조시간때에 잘 맞춰서 연인분과 함께 방문하시면 로멘틱한 분위기에 성공적인 데이트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이 여자친구와 같이 방문하시는 남자 분들은 여자친구의 인생샷을 위해 사진기사가 될 약간의 각오(?)도 필요할 것 같네요...ㅎㅎ

 

근처에 바닷가에서 많이 보이는 쥐포나 말린 문어 같은 것을 파는 가게도 있고 제트보트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어서 레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즐겨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십리포 해수욕장캠핑장도 있었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이 아니라 시설이 엄청 좋아보이진 않았으나 작은 텐트로 소수 인원으로 가볍게 캠핑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힐링 드라이브 겸 영흥도 하이바다를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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