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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가성비 텐트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 3개월 사용 후기!

by SORTIE_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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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따뜻해져서 조금만 지나면 곧 반팔을 꺼내 입어야 할 것만 같은 날씨인데요. 코로나만 아니면 꽃놀이도 가고 당장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그동안 루프탑 텐트만 사용하다가 지난겨울에 쉘터 용으로 사용할 텐트가 하나 필요하겠다 싶어 이것저것 찾아봤었는데요. 사실 텐트는 처음 살 때 좋은 제품을 사는 게 좋겠지만 저는 주로 동계시즌에 쉘터용으로만 사용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감성에 크게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무난한 가격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텐트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캠프타운 제품들이 가성비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로 유명한데요. 그중에서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이 기능적으로나 가격적으로 무난 무난할 것 같다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가성비의 대명사! 캠프타운

캠프타운 제품의 특징이 폴대와 플라이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점인데요.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 또한 폴대와 플라이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설치 시에 폴대 관절을 세우기만 하면 고정이 되는 형태입니다. 캠프타운 제품 중에선 빅돔 시리즈가 가장 유명할 텐데요. 코스모스 440 제품이 어쩌면 빅돔의 하위 버전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빅돔과 코스모스 100을 도킹해서 장박용으로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그 중간 사이즈가 코스모스 440입니다.)

 

출처 : 캠프타운 홈페이지

제품명에서 440은 텐트 바닥면의 길이를 나타내는데요. 돔 텐트이기 때문에 바닥면이 팔각형 구조이며 바닥면 길이가 4.4m입니다. 높이는 중심부 기준 2.2m라서 성인 남자도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무게는 19kg 정도인데 아무래도 폴대 일체형이라 수납 시에 부피가 좀 있는 편이라 체구가 작은 여성분이 드시기엔 다소 무게감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 장점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캠프타운 제품들의 특징이 폴대가 일체형이라는 점인데요. 이 일체형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텐트처럼 폴대를 일일이 세워서 플라이에 결합하는 게 아니라 폴대 관절을 펼치면 자립식으로 텐트가 설치되는 형태입니다. 자립도 가능해서 폴대를 세운 뒤에 팩으로 고정하기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분들도 2~3번만 설치해보면 혼자서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쉬운 편입니다.

돔 형태이다 보니 4면 모두 출입구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4면 모두 매쉬 창도 있어 여름철에 사용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쉘터로 사용하면서 안에서 음식을 하거나 등유난로를 사용하면 중간중간 환기가 필요한데 매쉬창이 여러 개라 환기도 아주 잘 되는 편입니다.

코스모스 100이나 다른 취침 텐트를 옆에 설치하고 도킹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도킹 시에도 4면이 모두 가능해서 상황에 따라 방향을 바꿔가며 도킹할 수 있어 용이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자체 제작 우레탄 창까지 총 50만 원 정도에 구매했는데요. 텐트 본체가 40만 원에 우레탄 창이 10만 원이라 가격적인 측면은 다른 텐트보다는 확실히 저렴해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그동안 3개월가량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도 분명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폴대가 다른 텐트들보단 다소 약한 느낌이 있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관절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보통의 두랄루민 소재가 아닌 플라스틱 느낌이 살짝 섞여있습니다. 가끔 이용하신 분들 중에는 설치 중에 관절을 조금 무리하게 피다가 파손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네요. 물론 설치법만 익숙해지면 설치하다가 관절이 파손될 가능성은 적긴 하지만 어찌 됬든 보통의 알루미늄이나 두랄루민보다는 약한 재질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텐트 구조에서 오는 아쉬운 점인데요. 돔 형태이다 보니 바닥면 길이가 4.4m로 꽤 넓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외곽 부분에 죽는 공간이 많은 편입니다.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성인 4명이서 사용하면 적당히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고 그 이상부터는 다소 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 등유난로도 같이 사용하게 되면 실 사용 공간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평

어떤 제품이던 싸고 좋은 물건은 없는 것처럼 가격과 기능,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긴 힘들 텐데요. 어떤 텐트이던 본인이 중점으로 두는 요소를 위주로 장, 단점을 잘 따져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겐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이 가격이나 퀄리티 모두 무난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감성보단 실용파에 가까우신 캠퍼 분들에겐 꼭 코스모스 440뿐만 아니라 캠프 타운의 다른 제품들까지도 한 번쯤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캠프타운 코스모스 440 3개월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장, 단점을 정리해봤는데요.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없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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