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추천 대전역 맛집 - 대흥동 형네낙지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보통 맛집 포스팅의 경우엔 워낙 주관적인 평가가 지배적이고 요즘엔 더더욱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 가급적이면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 위주로만 작성하려고 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앞으로도 저 뿐만아니라 같이 방문한 일행들 까지 만족스러워 한 식당들 위주로 소개해드릴 계획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릴 식당도 대전 토박이인 지인의 적극적인 추천에 여러차례의 시도만에 힘겹게 경험해 볼 수 있었던 대전역 맛집입니다. 

형네낙지는 대전 현지인 분들 사이에선 꽤나 오래된 대전역 맛집으로 유명한 낙지요리 전문점인데요. 꽤 오래전부터 방문을 시도했지만 재료에 따라 영업시간도 한정적이라 2차례나 실패하고 최근에서야 드디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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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근처 맛집 형네낙지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회식장소이기도 하다보니 저녁시간에는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들수도 있는데요. 제가 방문할때도 혹시몰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거의 1~2 테이블 빼고는 전부 손님이 계셨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지금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엄청 많을 시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전역 근처에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평상시에는 더 장사가 잘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사장님 말씀으론 2명이서 가게를 운영해야해서 매일매일 한정적인 수량만 판매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약을 해야지만 낙지도 따로 수량을 빼놓을 수 있다고 하네요. 메뉴들 가격도 전반적으로 비싸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정말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자작자작한 국물의 산낙지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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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자작자작한 산낙지전골이 바로 형네낙지를 대전역 맛집으로 등극시킨 대표메뉴인데요. 양념이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또 그렇다고 너무 밍밍하지도 않아서 국물과 함께 낚지, 야채 그리고 당면등을 먹으면 딱 좋았습니다. 처음에 음식이 나올때 산낙지가 같이 올려져서 나오다보니 전골이 끓을 동안은 그냥 썰려진 산낙지를 소금장에 찍어서 조금씩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산낙지를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전골이 끓으면서 전골로도 즐길 수 있었네요. 사실 저희는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낙지를 1마리 추가하려고 했었는데 그 날 준비된 낙지가 다 떨어져서 아쉽지만 불고기로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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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물 요리엔 또 볶음밥이 빠질 수 없을텐데요. 전골 내용물을 다 먹어갈 즈음이다보니 배가 어느 정도 불러서 볶음밥을 못먹을 줄 알았는데 역시 볶음밥 배는 따로 있는 것 처럼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산낙지 전골을 먹다보면 낙지 내장이 나와서 국물이 약간 거무스름하게 되는데 이 내장이 국물맛도 고소하게 해주고 볶음밥 까지도 감칠맛나게 하는 역할을 해줬네요. 사장님께서 무조건 낙지는 그날그날 새벽에 받아서 판매하신다고 했는데 역시 재료가 신선한 덕분에 음식 맛도 좋아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 회사 업무를 마치고 간단하게 회식 겸 식사를 하러 오신 것 같은 손님들이 많이 계셨는데, 아마 메뉴 자체에 대한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고 형네낙지가 대전역 맛집으로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방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대전역 근처에서 회식할 만한 맛집 혹은 산낙지 전문점을 찾으신다면 형네낙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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