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대학가에서 먹던 냉동삼겹의 맛
대학생 시절에 학교 앞에 있던 냉동 삼겹살 집을 정말 자주 다니곤 했었는데요. 대전 만수불고기는 대학가에 위치해 있진 않지만 냉동 삼겹살 만큼은 대학생때 먹었던 느낌과 정말 비슷했습니다. 가격은 200g에 12,000원으로 개인적은 생각엔 보통 수준인 것 같았는데요. 냉동 삼겹살치곤 생각보다 고기 상태가 괜찮아서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은 딱 냉동삼겹살 가게에서 나오는 것들과 비슷하게 나왔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불판에 쿠킹호일을 깔아서 고기를 굽다보니 김치나 콩나물을 같이 굽지 못해서 괜스레 아쉬운 느낌이 약간 들었습니다.
볶음밥은 국룰이지만...!
대전 만수불고기는 물론 당연히 냉동 삼겹살을 먹고 싶어 찾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런 로컬 느낌의 삼겹살 집일 수록 고기 후에 먹는 볶음밥이 생각나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수불고기도 역시나 남은 김치와 고기 파절이 등 반찬과 함께 볶음밥을 해 먹을 수 있는데요. 물론 볶음밥이 대부분 다 그렇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엔 만수불고기의 볶음밥은 잔반을 너무 다 넣어서 약간 투머치의 느낌이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조금 나쁘게 생각하면 약간 짬처리(?)라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남은 잔반을 다 넣어서 볶아주셔서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양념이랑 고기기름에 잘 볶아져서 그런지 맛은 익히아는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두툼한 생고기로 먹는 삼겹살이 당연히 더 맛있고 풍미도 있겠지만 가끔은 냉동 삼겹살이 땡기는 날도 있는데요. 저처럼 가끔 로컬의 냉동삼겹살에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시는 분들은 대전 만수불고기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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