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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건대 맛집 - 에이치에비뉴 호텔 C156 칵테일 바

by SORTIE_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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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어제 퇴근하고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추천할 만한 칵테일 바가 있어서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최근에 독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아마로네 와인 한 병을 사다가 마셔봤는데요. 여자친구도 그때 먹은 와인이 괜찮았는지 어제도 레스토랑 겸 칵테일 바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보통의 칵테일 바는 그냥 가기엔 사실 가격이 쎈 편이라 자주 가긴 어려운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건대 에이치에비뉴 호텔 C156은 티몬에서 쿠폰을 판매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4만 원 자유이용권을 60%나 할인해서 15,900원에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종종 당일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4만 원권 말고 1만 원 자유이용권도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만, 저희는 4만 원권이 자주 오픈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부러 2장 더 사놨습니다! 6월부턴 루프탑도 오픈하기 때문에 그때 다시 한번 가보기 위해서요.


건대 에이치에비뉴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처음엔 약간 괜찮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지은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깔끔했습니다. 저희도 10시 30분 정도에 느지막이 도착했는데, 저희 이후에도 2팀 정도는 더 오더라고요!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11시 30분이며,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시간에 따라 주문 가능한 메뉴가 한정적일 수 있다고 하네요.


내부 분위기는 그냥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건대에 있어서 그런 건지 건대의 느낌이 가득 묻어있는 듯한 기분...?


C156이 건대 맛집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이유는 아마 시그니처 메뉴 때문일 것 같은데요. 몬스터 폭립 바베큐와 드럭 치킨 그리고 양고기 스테이크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폭립 바베큐를 먹고 싶었으나, 늦게 방문해서 이미 솔드 아웃...ㅠㅠ. 직원분께서 드럭치킨밖에 안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드럭치킨으로 먹고 왔지만 다음번엔 와인 이벤트로 꼭 와인까지 같이 먹고 싶네요.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치킨 하나만으론 좀 부족할 것 같아서 콥 샐러드도 같이 시켰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래는 저녁 먹으면서 와인도 한잔 곁들이려고 찾게 되었는데요. 칵테일 바 답게 시그니처 칵테일도 있다고 해서 칵테일 한잔과 와인 한잔까지 같이 시켰습니다. 와인은 하우스 와인으로 무난하게, 칵테일은 여자 친구가 골든 브릿지(금문교)가 제일 이쁜 것 같다고 해서 시켰어요.


저는 처음 먹어봐서 잘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설명해주기론 콥 샐러드의 유래가 예전에 먹고 남은 음식들을 다 똑같은 크기로 썰어서 샐러드처럼 버무려 먹기 시작하면서 생겨났다고 하더라고요. 마치 부대찌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ㅋㅋㅋ

시그니처 메뉴인 드럭치킨은 영계를 써서 그런지 살이 엄청 부드러웠는데요. 보통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슴살도 부드러워서 괜찮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영계라서 크기가 작다는 점...!

이게 바로 여자 친구가 골랐던 금문교! 골든브릿지 칵테일인데요. 제조하시는 걸 살짝 봤는데, 바카디(Bacardi)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여자친구가 자기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고 해서 얼떨결에 제가 마시게 됐었네요... 혹시라도 바카디나 예거처럼 흔히 말하는 감기약(?) 맛을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칵테일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금문교도 괜찮았어요...!)

처음에 말씀드린 4만 원 자유이용권을 2장 구매했더니 식사류 + 주류까지 해도 돈이 조금 남더라구요. 그래서 디저트까지 한 번에 먹고 왔습니다ㅋㅋ. 하나는 아보카도가 올라간 허니브레드, 두 번째는 갸또 초콜릿입니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갸또 초콜릿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 근데 보기보다 엄청 많이 달진 않았어요. 위에 올라간 구운 마시멜로도 별로 안달았구요. 허니브레드는 아보카도가 올라갔는데 약간 키위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건대 맛집은 항상 양꼬치나 마라탕인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나름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건대 데이트 코스를 고민 중이시거나 분위기 좋은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C156으로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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