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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태안여행 가볼만한 곳 - 방포해수욕장

by SORTIE_ 201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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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방포항 부근에서 서해바다낚시를 즐기고 근처 유명 차박 하기 좋은 곳까지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태안에는 워낙 많은 해수욕장이 있어서 일 년 내내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아마 태안여행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안면 해수욕장이나 꽃지해수욕장을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같은 서해바다라 물론 느낌도 비슷하고 위치도 꽃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지만 제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덜 붐벼서 좋았던 방포해수욕장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방포해수욕장은 서해바다 낚시포인트로 소개드린 방포항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꽃지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해수욕장이라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해수욕장입니다. 꽃지나 안면 해수욕장이 워낙 유명해서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해루질 체험을 하러 온 관광객으로 붐벼서 개인적으론 별로 선호하지 않았는데요. 방포해수욕장은 같은 서해바다라 해루질 체험도 똑같이 가능하면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포인트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도 방포해수욕장을 사전에 알아봐두고 방문한 게 아니라 서해바다를 따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특히나 안면 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근처에 캠핑장까지 같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방포해수욕장에서도 많은분들이 아침저녁으로 간조시간에 맞추어 해루질 체험을 하시는데요. 저는 해루질 체험은 하지 않고 오전 시간을 이용해 잠깐 산책 겸 둘러봤는데, 얼핏 얼핏 봐도 돌 사이사이로 망둥어 새끼나 작은 꽃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마 아이들과 같이 여행을 와서 추억을 만들기에 서해바다만큼 좋은 여행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분의 옷도 없고 따로 장비도 없어서 해루질 체험을 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는데도 재미있었는데요. 아마 바지락 캐기만해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인인 저부터도 평소에 소라게나 꽂게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일이 없다 보니 별 것 아닌 것들도 꽤나 신기해 보이고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방포해수욕장 앞쪽에 많은 차량이 주차도 되어있고 간혹 텐트를 치고 계시는 분들도 보였는데요.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방포해수욕장 또한 국립공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취사나 야영행위를 할 경우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성인 분들끼리 여행을 오셨다면 근처 캠핑장이나 아니면 취사 없이 잠만 자는 미니멀 차박 여행이 좋을 것 같고 아이들과 같이 오셨다면 근처에 숙박시설이 많으니 숙박시설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해 바다치고 물도 탁하지 않고 맑은 편이라서 여름철에 물놀이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사람이 많이 몰려서 물 반 사람 반인 해수욕장보다는 조금은 한산한 방포해수욕장으로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자 친구와 꼭 다시 한번 태안여행으로 방포해수욕장을 방문해보고 싶네요.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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