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무초밥 둔산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얼마전 둔산동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퇴근 후에 크로스핏과 볼 일을 보고나니 저녁때를 놓쳐서 거의 9시가 다 되어서야 식당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근처 대부분의 식당은 이미 라스트오더가 지나버려서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상무초밥의 간판이 눈에 들어와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늦은시간에 약간 과한 식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배가 고파서 뭐라도 얼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상무초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인기 많은 상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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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홀에 식사중인 손님이 제법 많이 계셨습니다. 대전 상무초밥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포장을 하거나 배달해서 드시는 분들도 제법 많이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밥 세트에 계란이나 유부초밥이 들어가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계절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는 이달의 초밥으로 주문하려 했었는데요. 역시나 인기가 많은건지 재료가 다 소진되어서 할 수 없이 특선초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음번엔 기회가 되면 이달의 초밥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특선초밥은 활어, 연어, 참치, 새우, 간장새우 그리고 장어로 되어있는데, 새우랑 간장새우초밥이 모두 들어가있는 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무난무난한 조합인 것 같았습니다.

양도 맛도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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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특선초밥을 주문할 때 초밥 말고 다른 사이드 디쉬가 없는 줄 알고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다행히도 보통 초밥세트처럼 작은 냉모밀도 같이 나왔습니다. 시장기가 최고의 반찬이라고 평소에 냉모밀을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도 대전 상무초밥에서 먹은 냉모밀은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국물이 별로 안시원할 줄 알았는데 국물도 시원하고 면도 쫄깃해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초밥은 깔끔하게 사진과 동일한 모습으로 나왔는데요. 이전에 다른 식당에서 초밥을 먹었을 때 밥이 너무 많거나 회가 너무 작아서 밸런스가 안맞는 것 같은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상무초밥은 제 기준 밥 양과 회 크기 모두 적정한 수준이라 딱 밸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다른 초밥들도 물론 다 맛있었는데 특히나 연어초밥은 위에 올려진 소스가 연어와 정말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가 다 끝나갈 때 수정과(?) 같은 음료도 한 잔 주셨는데, 정확히 어떤 음료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괜찮았네요.

상무초밥이 체인점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역시 인기가 많은 곳 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다보니 어느정도 보장된 맛과 퀄리티를 원하면 대전 상무초밥이 괜찮은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초밥 뿐만아니라 회 같은 메뉴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으니 한번쯤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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