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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거제도 가볼만한 곳 추천 - 매미성

by SORTIE_ 2019.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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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부산 바다낚시 포인트를 소개해드리면서 거제도로 캠핑 겸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거제도 가볼만한 곳을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요즘은 웬만한 사이트나 SNS에 살짝만 검색해도 가볼만한 곳이 잘 정리되어 나와서 어렵지 않게 여행지를 찾으실 수 있을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거제도 가볼만한 곳은 이런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매미성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농작물과 경작지를 잃은 거제 시민 백순삼 씨가 본인의 작물 보호를 위해 하나하나 손수 쌓아 올린 담이라고 하는데요. 태풍이 올 경우에 피해가 심할 수 있는 바닷가에 돌을 쌓고 시멘트를 매워가며 손수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설계도나 특별한 디자인 없이 그냥 지으셨다고 하는데 마치 하나의 성과 같은 모습에 거제 가볼만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계셨습니다. 곳곳에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건지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커플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매미성은 근처에 위치한 갓길 혹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한 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요. 매미성에 도착하면 바로 앞쪽에 거제도의 유명 요소 중 하나인 몽돌이 고르게 깔린 바닷가가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바닷물이 뒤집혀서 색이 조금 탁했네요. 이번에 거제도는 거의 처음 방문해봤는데, 동글동글한 몽돌은 정말 누가 인위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처럼 이쁘고 신기했습니다.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주도 현무암처럼 거제도의 몽돌 또한 임의로 수집하거나 가져가시면 불법이니 이쁘다고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개인이 경작지를 지키기 위해 쌓은 담이라고 하기엔 마치 성벽처럼 균일하게 잘 만들어진 모습이 신기했는데요. 중간중간 조화롭게 심어진 나무와 멋진 뷰 포인트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는 많은 분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아마 저는 돈을 주고 시켜도 못할 것 같은데 개인이 자발적으로, 그것도 혼자 만드셨다는 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네요. 이 정도면 거제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받을만한 것 같네요. 

 

 

중간중간 이렇게 거제도 앞바다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많고 따로 입장료도 없이 방문할 수 있느니 거제도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거제도 여행은 사실 순수 여행이라기 보단 캠핑 겸 낚시를 즐기러 방문해서 관광지는 많이 방문하지 않았는데요. 매미성은 거제도에서 북쪽에 위치해있어서 거제도의 가볼만한 곳들은 쭉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방문하시거나 거제도로 들어가는 초기에 방문하시는 게 여행 코스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구에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하나 주차 가능한 차량 대수가 많지는 않아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근처에 위치한 갓길에도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료주차장에 화장실도 있었는데 아직 공사 중인 건지 사용은 불가했네요. 그래도 무료로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거제도 여행코스 중 하나이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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