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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영월 글램핑 - 우리두리 글램핑 내돈내산 후기

by SORTIE_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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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연휴의 마지막날에 여자친구와 함께 영월로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영월로 캠핑은 여러차례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글램핑은 처음이라 캠핑과 얼마나 다를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영월 글램핑장은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법흥계곡을 따라 많이 위치하고 있어 고르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여러 영월 글램핑장 중에서 법흥사와 가까이 위치해 있던 우리두리 글램핑이 후기도 가격도 괜찮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강원도 영월 우리두리 글램핑

  • 위치 :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백년계곡길11 
  • 전화번호 : 0507-1331-7334
  • 입실/퇴실 : 오후 3시/ 오전 11시
  • 홈페이지 : http://우리두리글램핑.com

추석 연휴 뒤에 추가로 연차를 붙여 다녀온 덕분인지 글램핑 이용객이 많지 않았는데요. 저희 포함 약 4-5팀 정도만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추석 연휴동안에는 13개 텐트가 거의 다 예약됐다고 하네요.

 

 

우리두리 글램핑은 여러 영월 글램핑장들 중에서 가격, 시설 전반적으로 준수해서 인기가 많은 편이었는데요.

텐트 1동 당 2인 기준으로 12만 9000원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가평이나 경기권의 다른 글램핑 장이 1박에 2-30만원씩 하는 걸 생각해보면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 둘' 텐트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예약자가 많지 않아 사장님께서 띄엄 띄엄 여유롭게 쓸 수 있도록 예약없는 곳으로 자리를 조정해주셨습니다. 

 

우리두리 글램핑이 영월 글램핑장으로 인기 많은 이유가 아마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잘 마련되어있어서 일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이부터 가운데 중앙 잔디밭에는 해먹과 미끄럼틀 등등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추석 연휴 기간에 비가 조금 와서 물이 묻어있는 기구들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관리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우리두리 글램핑에는 간단한 매점도 있었는데요. 영월 글램핑장이나 캠핑장에선 편의점이나 마트가 거리가 있는 편이라 입실시에 최대한 장을 잘 봐서 가는게 필수이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라면이나 술 같은 것들은 매점에서 구매가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저희도 술이 한 병 더 필요했는데 2,0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동물 천국 우리두리 글램핑

다른 영월 글램핑장은 가본 적이 없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두리 글램핑에는 유난히 고양이들이 많았는데요.

장님께서 키우시는 아이들은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길냥이들이 방문객들이 주는 음식 냄새를 맡고 여기저기서 많이 모여있었는데요. 저희가 고기를 굽는동안 고양이가 거의 한 7-8마리 정도는 테이블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우리두리 글램핑장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소위말하는 개냥이라 그런지 불멍하는 동안에는 자기가 먼저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잠을 청하기도 했었는데요. 아마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주무실 때는 텐트 입구를 꼭 잘 닫아놓고 주무셔야 고양이가 들어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고하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계곡을 품은 영월 글램핑장

우리두리 글램핑장의 뒷 쪽에 마련된 쪽문을 이용해 내려가면 바로 계곡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상류 쪽이라 그런지 계곡물도 맑고 사람도 없이 글램핑 장 이용객만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저희도 발만 살짝 담궜는데 강원도 영월이라 그런지 벌써 계곡물은 발목이 시려서 오래있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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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객실 & 욕실

우리두리 글램핑의 텐트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는데요. 여자친구가 객실 청결도를 꽤나 엄격하게 보는 편은데 큰 문제없이 마음에 들어했었습니다.

확실히 캠핑과는 다르게 침구류부터 식기류까지 마련되어 있어 그런지 객실 내부만큼은 펜션 못지 않게 편리하고 깔끔했습니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객실별로 개별 욕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벌레도 없이 깔끔하게 다 청소되어있고 샤워 용품도 다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영월 글램핑장들도 다 개별화장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해보는 제 기준에선 공용 화장실이 아닌 것만으로도 굉장히 편했는데 깔끔하기까지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아침 저녁으로 깨끗하게 샤워까지 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 재방문도 OK!

저의 첫 영월 글램핑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성비도 좋고 편하게 힐링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만간 기회가된다면 부모님과 할머니를 모시고도 한번 더 다녀와 볼 계획입니다. 캠핑과 똑같이 바베큐부터 불멍까지 다 이용이 가능하니 여러분도 꼭 한번쯤은 우리두리 영월 글램핑장을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글/사진 : SORTIE>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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