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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낚시

바다낚시 초보자 추천 포인트 - 거제도 구조라항 수변공원

by SORTIE_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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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빠르게 쌀쌀해져서 조금만 있으면  아웃도어 생활이 힘들어지는 겨울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인데요. 더 추워지기 전에 하루라도 더 많은 캠핑과 낚시 그리고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서해 바다낚시를 경험해보고 왔었는데, 이렇게 제가 바다낚시에 빠지기 전에 처음으로 바다낚시를 경험해보고 매력을 느끼게 해 주었던 포인트를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바다낚시에 입문하게 된 포인트가 바로 이 거제도 구조라항 옆에 위치한 수변공원이였는데요. 사실은 차박 캠핑을 위해 여러 포인트를 찾던 중에 거제도의 구조라항이 차박캠핑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저는 낚시보단 차박캠핑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같이 갔던 여자 친구가 바다낚시를 도전해보자고 제안해줬는데요. 구조라항 근처부터 수변공원 안쪽 깊은 곳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수변공원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등대 쪽 포인트인데요.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낚시에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바로 앞쪽에 위치한 낚시가게에 가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봤는데요. 요즘 같은 가을철, 9-10월에는 갈치나 고등어가 많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갈치 낚시가 가능한 간단 채비를 구매했네요. 사장님께서 갈치는 해지고 난 밤에 잘 잡힌다고 하셔서 기다리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요. 이 수변공원 주차장부터 바다 앞 보도블록까지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과 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아마 예상이 가능하시겠지만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이곳도 수변'공원'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캠핑이 가능한 지역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암묵적으로 오며 가며 이용하는 포인트인 만큼 이용 후 뒤처리에 꼭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해 질 녘까지 기다리다가 저희도 의자를 꺼내서 한번 미끼를 던져봤는데요. 지금도 잘 모르지만 정말 바다낚시 캐스팅 자체도 거의 처음인 수준인 때라 아무것도 모르고 소프트 베이트를 던졌다가 밑걸림에 바로 채비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강습료를 내다보면 언젠간 저도 낚시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완전 해가 다 지고 밤이 되었을때는 본격적으로 집어등을 켜고 갈치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저희는 집어등이 없어서 그냥 조사님들 옆 빈자리에서 채비만 내리고 있었는데 갈치 입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술이 없어서 챔질을 제대로 못해서 랜딩 중에 바늘이 빠져버렸지만 입질만으로도 바다낚시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했던 것 같네요. 앞으로는 아마 시간이 생기면 캠핑이던 낚시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더욱더 많이 즐기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거제도에 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이 구조라항 수변공원은 바다낚시나 캠핑이 아니어도 한 번쯤 들러서 구경해볼 만한 곳이니 한번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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