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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낚시

부산 바다낚시 초보자 포인트 소개 - 영도 신방파제

by SORTIE_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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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개천절과 샌드위치 연휴로 회사가 단체 연차로 쉬면서 4일 동안 꿀 같은 휴무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저는 보통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부산으로 자주 내려가곤 합니다. 이번 휴일에도 역시나 부산으로 내려갔는데, 4일 내내 그냥 시내에서만 놀기엔 너무 무료한 듯하여 친구를 잘 꼬드겨 거제도로 캠핑 겸 바다낚시를 도전하러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적당하니 나들이하기 딱 좋았는데요. 그래서인지 거제도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계셨습니다. 유람선이 정말 인기가 많더라고요. 바닷물은 태풍이 지나간 직후라 그런지 약간은 탁했는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거제도 구조라항 근처에서 캠핑을 하루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자 친구가 부산의 바다낚시 포인트를 인터넷에서 찾았다고 해서 들러보게 되었는데요. 부산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가는 길에 가볍게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바다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영도 신방파제는 바로 앞에 주차장도 위치해있고 부산역 혹은 남포동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분들이 낚시를 즐기러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했을 때가 한 오후 3시 정도였는데, 주차장도 거의 만차고 옆쪽으로 위치한 포인트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바다낚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아마 접근성도 좋고 조과도 나쁘지 않아서인지 부산분들이 가볍게 바다낚시를 즐기러 오시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주차장에 간이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앞에 낚시용품점도 있어서 주말 부산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하다보니 약간은 위험해 보이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바다낚시를 위해선 구명조끼를 필히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항 쪽으로는 그나마 바람도 좀 덜 불고 빠질 위험이 적어 보이는데 외항 쪽은 방파제에 올라서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낚시를 해야 하니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저와 친구는 낚시에 대해 거의 하나도 모르는 낚린이라서 바로 앞에 위치한 낚시용품점에 가서 사장님께 여쭤보고 간단한 채비와 미끼를 구매했는데요. 지금 시즌에는 고등어가 많이 잡혀서 다들 고등어 낚시를 많이 즐기신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도 고등어 낚시가 가능한 봉돌 채비를 구매했습니다.


이전에 제주도에서 고등어 선상낚시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넣으면 잡힌다는 사장님에 말씀에 잔뜩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고등어는 잡지 못하고 손바닥보다 조금 큰 양태만 한 마리 잡았습니다. 아예 낚시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수준이라 이제 막 배워보려는 단계인데 작은 물고기지만 손맛이 정말 중독성 있어서 앞으로 자주 다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부산 낚시 포인트로 영도 신방파제가 유명한 이유가 접근성이 좋은 덕분도 있지만 조과가 좋은 편이라 그런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낮에는 고등어 낚시도 가능하고 밤에는 풀치나 갈치 낚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여 부산에서 가볍게 바다낚시를 경험해 보고싶으시거나 주말을 이용해 짬 낚시를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영도 신방파제를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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