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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인천 송도 대형 식물 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후기

by SORTIE_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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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더워서 밖에서 활동할 생각이 전혀 안드는 날씨인데요. 이런 날씨에는 살기위해서라도 모든 활동 계획을 실내로만 찾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날씨도 덥고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바람 쐴 겸 송도의 커피숍을 다녀왔습니다. 어느 카페를 가면 좋을까 검색해보던 중 주말이면 항상 핫한 송도에 식물원 느낌의 대형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 송도 포레스트 아웃팅스

  •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 145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 전화 : 0507-1377-3750

인천 연수구 송도 유원지 근처에 위치한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송도 대형 카페로도 유명한데요. 대형 카페라는 수식어 답게 카페 건물은 정말 컸습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주차장 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저~~엉말 많았는데요. 저녁시간 즈음 방문했는데 포레스트 아웃팅스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근처 야외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아마 이른 오전에 방문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의 주차난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 사진도 한 컷 찍어봤는데요. 주차장만 보면 약간 쇼핑몰 느낌도 나는데 이미 차량들이 꽉꽉 들어선 것만 봐도 포레스트 아웃팅스의 인기를 미리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 식물원에 온 듯한 내부 인테리어

내부로 들어섰을때 중앙에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나무 사이사이 작은 정원처럼 물 위를 지나갈 수 있게 끔 다리도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손님들이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기고 계셨습니다. 한가지 의외였던 점은 보통 이런 핫한 대형 카페들은 2-30대 손님이 주를 이룰텐데 생각보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어머니 분들 끼리도 많이들 방문하셔서 중앙 나무들 사이에서 분수와 함께 인증샷을 많이 찍고 계셨습니다. 확실히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핫한 대형 카페를 방문하는게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자리부터 잡고 주문을하러 갔는데요. 2층까지 올라가긴 번거로울 듯 해서 그냥 1층 뒷편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구석구석에 나무들이 정말 많이 심어져있어서 그냥 포레스트 아웃팅스 전체가 초록초록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손님이 많은 만큼 직원들도 많아서 카운터는 정말 정신없이 바빠보였는데요. 음료 같은 경우에 주문하고나서 받는데 까지는 한 10~15분 정도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포장하는 메뉴 같은 경우는 바로 들고갈 수 있고 음료나 먹고가는 메뉴만 따로 쟁반에 담아주는데, 식사류는 옆쪽에 따로 주방이 있어서 그 쪽에서 별도로 수령하는 것 같았습니다.

 

■ 가격은 살짝 비싼 포레스트 아웃팅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기본적으로 대형 식물원 카페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판매중인 메뉴들도 다양한데요. 베이커리나 음료는 기본이고 브런치로 가능한 식사 메뉴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빵이나 음료를 고르기엔 정말 좋았는데 아쉬웠던 점은 가격이 요 근래 갔던 카페들 중에 거의 제일 비싼 편이었습니다. 커피류는 보통 6~7,00원이고 음료 기준 가장 비쌌던 메뉴는 시즌 메뉴인 수박주스가 12,000원까지 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가족들과 같이 한 두번 정도는 갈 수 있겠지만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진 않았습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의 베이커리 메뉴는 샐러드 부터 케잌, 쿠키 등 진짜 선택지가 다양했는데요. 빵 하나하나 가격은 음료와 마찬가지로 좀 센 편이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럽게 디피되어 있는 모습에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서 몇가지 같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총 가격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포장용 빵 3개에 매장에서 먹을 빵 2개 + 음료 3잔을 주문하니 5만원이 넘는 무서운 가격이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에 이것저것 너무 많이 담다보면 아마 금액이 왠만한 가족 한끼 식사 비용보다 훨씬 비쌀 것 같으니 고를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크로아상은 딸기와 크림이 올라간 것 부터 크로아상 샌드위치, 그리고 제가 고른 망고 크로아상까지 토핑이 다양했는데, 망고가 올라간 크로아상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한번 담아봤습니다.

사실 망고가 크로아상 위에 올라가있긴 하지만 껍질 때문에 같이 썰어서 한입에 먹거나 하긴 힘들고 썰어진 망고를 따로 떼 먹고 크로아상만 썰어서 크림과 같이 먹었습니다. 맛은 특별할 것 까진 없는 그냥 망고 + 크림 크로아상의 조합이었네요. 뒤에 딸기쨈 버터 스콘도 하나 집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스콘은 겉바 속촉의 느낌이 없이 그냥 딱딱한 편이라 추천하고 싶진 않은 맛 이었습니다. 

 

음료는 라떼, 아메리카노 그리고 자몽주스로 시켰는데, 제가 주문했던 카페라떼는 원두 향도 괜찮고 에스프레소와 우유 비율이 적절해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 걸로 맛 보셨는데 라떼는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으니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포레스트 아웃팅스의 내부 디자인과 전체적인 느낌은 사람이 좀 많다는 것 빼고는 깔끔하고 개방감이 있어 괜찮았는데요. 다만 가격적인 압박이 있어서 단골처럼 자주 방문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송도에 이런 대형 카페가 흔치 않고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식물원 간다는 느낌으로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 구경한다 셈 치고 한번쯤은 가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장사가 정말 잘 되는 모습에 창업하신 사장님이 정말 부러워지는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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