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대전 갈마동 맛집 - 바삭공장

요즘 기름값도 너무 많이 오르고 기본적인 생활 물가가 너무 올라서 지출이 많아졌는데요. 그러다보니 특별한 일정이 있지않는 이상 외식을 거의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 근래 계속 평일 저녁은 집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다가 엊그제 오랜만에 퇴근 후 약속이 생겨 갈마동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종종 다녔던 돈까스 맛집인 갈마동 바삭공장에 다녀왔습니다. 

 

■ 대전 갈마동 바삭공장

 

• 위치 : 대전 서구 계룡로367번길 109 (갈마역 2번 출구 109m)
• 전화 : 042-485-3777
• 영업시간 : 평일 11:30~20:30 / 토요일 11:30~20:00 / 일요일 11:00~20:00
•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basak_factory_

대전 갈마동 바삭공장은 오픈 초기에 우연한 기회로 알게된 이후 종종 다녔던 돈까스 맛집인데요.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바삭공장이나 갈까? 하고 가다보니 문득 블로그에 포스팅을 안했던 것 같아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습니다. 갈마동 바삭공장은 갈마공원 바로 옆에 있는데, 대전 지하철 갈마역 2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셔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게 앞 작은 잔디밭에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1자리 밖에 없어서 잡기도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론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차라리 실내자리가 더 나아보였습니다.

 

 

■ 히레까스 맛집인 바삭공장

갈마동 바삭공장은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 돈까스나 튀김류가 주력 메뉴인데요. 치즈와 치킨으로 만들어진 치치카츠부터 안심을 이용한 히레카츠 그리고 돈까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로스카츠로 돈까스는 크게 3종류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덮밥류는 튀김덮밥이나 새우튀김덮밥도 있고 굴튀김이 들어간 우동도 있는데요. 갈때마다 항상 돈까스 종류로만 먹었어서 다른 메뉴는 맛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항상 돈까스말고 다른 메뉴를 드시는 손님도 제법 많았습니다. 

 

갈마동 바삭공장에 다양한 세트메뉴들도 있는데, 보통 여러명이서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주로 세트메뉴로 시키시는 것 같았습니다. 세트메뉴 중에는 맥주 2잔이 포함된 메뉴도 있었고, 혼술세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커플단위 손님보다 남자 직장인 분들끼리 방문하셔서 간단히 맥주한잔 하시는 것도 제법 많았는데, 매번 저녁시간에 방문할때마다 1~2 테이블 정도는 계셨던 것 같습니다. 

 

■ 치즈튀김 & 히레까스

오랜만에 먹는김에 배부르게 먹자고 히레까스에 고기추가하고 치즈튀김까지 시켰는데요. 약간 늦은 저녁을 먹다보니 살짝 배고팠는데 너무 정신없이 먹어서 다먹고 나서는 너무 배불러서 약간 후회했습니다. 히레까스는 미디움레어와 웰던으로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기가 부드러운 미디움레어를 선호해서 항상 미디움레어로 주문합니다. 사진에선 추가된 히레까스는 따로 안나왔지만 고기추가까지 해서 먹으면 보통의 남자분들도 제법 배부르게 드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소스는 갈마동 바삭공장 자체 제작한 소스와 소금 & 와사비 두가지로 나와서 한번씩 번갈아가며 먹을 수 있어서 질리지않고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치즈튀김은 사이드메뉴로 4조각이 나오는데 한조각이 사이즈가 보통의 치즈스틱과는 다르게 두툼하고 커서 2명이서 2개씩 나눠먹으면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혼자 4조각을 먹기에는 약간 느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주문 이후에 갓 튀겨져서 나오다보니 치즈도 잘 늘어나고 겉에 튀김도 바삭해서 돈까스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 웨이팅 필요한 갈마동 맛집 바삭공장

처음에 갈마동 바삭공장을 갔을때만해도 이렇게 맛집으로 소문나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SNS나 맛집 어플인 망고 플레이트에서도 갈마동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어서 사람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특히 저녁시간에는 조금 늦으면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저도 웨이팅할 뻔 했지만 운좋게 딱 도착했을때 1팀이 식사를 마치고 자리가 생겨서 바로 앉을 수 있는데 간발의 차이로 저희 뒤에 온 커플 분들은 웨이팅을 하다가 드셨습니다. 저녁 장사가 잘되다보니 늦은 저녁시간에는 히레까스나 로스까스 재료가 품절 되는 것 같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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