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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시흥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 후기

by SORTIE_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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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따뜻해진 날씨때문에 어디로든 드라이브나 근교 커피숍으로 커피 한 잔 하러 나가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얼마 전 주말에 시흥에서 일정이 있었는데 우연히 베이커리 카페 늘솜당을 찾게되어 한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늘솜당은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해있는데요. 이 근처에 여러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주말이면 사람이 많아지는 편이었습니다. 약간 굽이진 경사로를 따라 올라오다보면 골목길 쪽으로 내비가 안내를 하는데요. 골목길 끝에 즈음 가다보면 늘솜당 주차장이 보였습니다. 

 

■ 카페 늘솜당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서 주차에 어려움은 없었는데 주말이면 워낙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이 앞에서 주차안내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방문했을때 빈자리가 몇군데 있어서 바로 주차했는데 뒤에 오신 분들 몇분은 자리가 없어서 2중 주차를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카페는 주차장에서 계단을 한번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는 계단 밑쪽에 큰 대형견 한마리도 있었는데 종은 모르겠으나 순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한번씩 보고 올라가셨습니다. 

 

확실히 날씨 좋은 주말 오후라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특히 아이들과 같이 나들이 겸 오신 듯 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늘솜당 카페 외부에는 야외테이블이 잘 마련되어있는데, 잔디밭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비눗방울이나 줄넘기를 가지고 아이들과 놀아주시는 분들이 유독 많아보였네요. 늘솜당은 애견동반도 가능해서 강아지와 함께 방문하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산책을 시킬만큼 야외 공간이 넓진 않았지만 야외에서 따듯해진 날씨를 즐기며 앉아있긴 괜찮을 듯 했습니다. 

 

늘솜당 내부에도 자리가 있긴한데, 1층은 카운터와 빵들이 진열되어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2층에는 야외 테라스와 실내자리가 같이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야외 테리스의 창가 자리는 계속해서 만석이었습니다.  실내 자리들은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진 않았고 그냥 보통의 커피숍 느낌이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진 않아보엿습니다. 2층에서 화장실쪽에 위치한 통로로 루프탑도 이용할 수 있어서 저는 루프탑을 이용했습니다.

 

 

 

■ 빵 & 커피

음료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고 보통의 대형 카페들에서 받는 정도 수준이였는데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5,000원이고 그 외 다른 에이드나 스무디류는 조금 더 가격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은 생각으론 음료 한 잔에 7,000원이면 저렴하진 않은 것 같은데 근래 이런 대형 카페들을 가보면 어디나 비슷한 가격이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면서 적응하게 되는 것 같네요. 

 

늘솜당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마들렌도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에 아이디는 있지만 따로 게시물을 업로드하진 않아서 이벤트는 패스하고 앉아서 마시고 갈 아메리카노와 포장용 빵만 간단하게 구매했습니다. 

 

늘솜당은 베이커리 카페 답게 빵은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늘솜당 카페 홍보 문구 자체가 건강하고 맛 좋은 빵이어서 그런지 빵 퀄리티는 이미 온라인상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듯 했습니다.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치아바타부터 달달해서 디저트로 먹기 좋은 크림 빵까지 고루고루 인기가 많아서 어르신과 함께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이것저것 골라서 맛보기 좋을 듯 했습니다. 저는 이후에 식사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도 빵은 여자친구 선물용으로 간단하게 포장 구매했는데, 여자친구의 말로는 빵 전체적으로 다 맛이 괜찮았다고 하네요. (특히 소금빵을 좋아해서인지 제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일반 빵 뿐만아니라 케잌이나 타르트도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달달한 디저트가 땡길때 커피와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케잌들도 신선하고 맛있어보였는데  냉장고 위에 올려져있던 저 초코 티라미수(?)는 물약같이 시럽이 꼽혀있어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아마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달달해서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네요. 

 

■ 마무리

당일에 비는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해서 갑작스레 찾아서 늘솜당을 방문해보았는데요. 큰 기대없이 우연하게 방문했던 것 치고는 여자친구도 저도 둘다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야외도 좋지만 너무 붐비는 분위기가 싫다고 하시면 루프탑 자리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이용하긴 조금 어렵겠지만 성인들끼리 이용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산한 루프탑이 뷰도 좋고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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