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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안산 한양대 브런치 카페 어스트밀

by SORTIE_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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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갈때면 블로그에 포스팅하겠다며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지만 이놈의 게으름 때문에 미루다가 결국 사진첩에만 저장되어 있는 것들이 제법 있는데요. 안산 한양대 근처에 위치한 어스트밀도 똑같이 방문했을때 사진을 찍어놨는데 포스팅이 늦어 이제라도 방문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어스트밀은 방문한지는 약 한 달정도 된 것 같은데요. 신식카페는 아니라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에서 유명한 브런치 카페입니다. 안산 한양대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대학생들은 물론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 삼아 방문하는 듯 했는데요. 저는 운좋게 가게 앞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어스트밀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진 않아서 마땅치 않으면 근처에 안산 한양대 주차장 혹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안산 한양대 어스트밀

  •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안길 84-1
  • 영업시간 : 평일 11:00~20:00(월요일 휴무), 주말 11:00~18:00
  • 전화 : 0507-1388-2206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ustmeal

어스트밀은 안산 한양대 정문 스타벅스 뒷 편에 위치해있는데요. 이미 브런치 맛집으로 꽤나 유명해서 오픈하고 한 12시만 되어도 이미 손님이 가득차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점심 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1팀이 딱 식사를 마치고 나가고 계셔서 운이 좋게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2-3팀 정도가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셨으니 브런치로 방문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오픈런으로 가셔야 할 것 같네요. 

 

■ 메뉴

어스트밀에서 계산은 선불인데요. 자리에서 메뉴를 고르고 계산대로 가서 주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에그베네딕트 베이컨이나 아보카도 가든오믈렛 같은 브런치메뉴는 당연히 인기가 많고 뇨끼가 맛있어서 많이들 찾고 계신 듯 했습니다. 저도 2명이서 기본 메뉴로 에그베네딕트 베이컨 하나랑 살짝 덜 느끼하도록 밸런스를 맞춰 줄 매콤크림 새우 감자뇨끼로 주문했습니다.

 

에그베네딕트베이컨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런 비주얼과 맛이였는데요. 밑에 깔린 빵이 잉글리쉬 머핀이 아닌 치아바타 였는데 치아바타가 원래 담백한 빵이라 그런지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한쪽에는 수란과 베이컨, 다른 한쪽에는 로메인과 올리브 그리고 랜치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가 올려져있었는데 딱 조합이 잘 맞아서 담백하게 브런치로 먹기 좋았습니다.

 

매콤크림 새우 감자 뇨끼는 크림소스에 한국적인 매콤함을 더해서 한국적인 느낌으로 만든 어거스트밀 만의 메뉴였는데요. 매콤하게 만들었다곤 하지만 기본적인 크림소스의 고소함 때문에 별로 맵지 않아서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한 뇨끼답게 식감은 쫄깃하고 소스는 살짝 매콤하다보니 약간 떡볶이의 서양음식버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음료는 간단하게 아메리카노랑 미숫가루 한 잔씩 주문했는데요. 아메리카노는 평범한 아메리카노 맛이였고, 미숫가루는 물이아니라 두유에 탄 것 같은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따로 직원분께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고소한 맛이 더 나는게 우유보단 두유같은 제품을 사용해서 만든 것 같았네요.

 

■ 인테리어 및 분위기

어거스트밀 안산 한양대점은 매장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요. 그래도 공간 요소요소를 잘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화이트 톤으로 요즘 유행하는 감성 카페의 분위기로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으며, 한켠에는 외투를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도 구비되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외투 보관하는 곳을 따로 마련해놓는 것 만으로도 좀 더 고급진 레스토랑에 온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은 아이이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간이 넓진 않다 보니 약간 소음이 겹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었는데요. 제가 갔을땐 옆 쪽에 여성분들끼리 온 테이블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셨는지 웃음소리나 대화소리가 제법 커서 매장 전체에 소리가 잘 들려서 그런 프라이빗한 느낌이 없는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았네요. 그냥 제가 갔던 시간에 사람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브런치 카페가 원래 프라이빗함을 찾으러 오는 곳은 아닐테니 큰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 마무리

안산 어거스트밀은 한양대 바로앞에 있어서 대학생 분들도 데이트 삼아 혹은 친구들과 기분전환 겸 오기 좋아보였습니다. 브런치메뉴들이 보통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데이트하면서 먹기엔 부담없을 듯하니 요즘같이 날 좋은날 한번씩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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