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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대전 도안동 코너델리 브런치 카페 후기

by SORTIE_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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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대전 오월드로 봄 나들이 데이트를 다녀왔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월드에 가기 전에 봄 날씨를 보다 더 느껴보고자 대전 도안동에 위치한 코너델리 브런치 카페에 방문했었습니다. 사실이지 요즘 날씨가 워낙 따듯해서 꽃이아니라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만 앉아있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좋은 날씨에 더해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전 오월드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기에 링크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전 오월드 봄나들이 포스팅

 

 대전 코너델리

  • 영업시간 : 10:3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소 : 대전 서구 원도안로 207번길 25-17
  • 전화 : 042-545-1458

대전 코너델리는 도안동에 위치한 소소하고 깔끔한 느낌의 브런치 카페인데요. 이름이 정말 연관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카페가 진짜 건물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코너델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우드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느낌인데요. 주변 신식 주택단지와 느낌이 잘 어우러져서 마치 독일 출장에서 경험했던 한적한 유럽 시골동네에 온 듯한 느낌도 살짝 있었습니다.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고 주로 테이블들이 야외 테라스쪽에 있어서 지금같이 날씨 좋을때 여유를 느끼기에 적합해보였습니다. 

브런치 카페 답게 코너델리 메뉴는 대부분 브런치 종류들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루벤이나 잠봉피자도 많이들 드시는 듯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장 유명한게 잠봉뵈르라고 해서 저희도 잠봉뵈르로 주문했습니다. 

 

 잠봉뵈르 맛집

대전 코너델리의 대표 메뉴는 잠봉뵈르 샌드위치인데요. 애초에 잠봉뵈르는 담백한 맛에 먹기 때문에 안에 속재료가 특별한게 들어간 느낌 보단 딱 있을것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이에 들어간 잠봉은 별로 짜지 않고 빵 없이도 먹을 수 있을 듯한 정도의 염도였고 같이 발라져있던 이즈니 버터도 느끼하거나 따로 시즈닝이 되어있지 않고 담백한 편이었습니다. 아마 이 정도의 맛이라면 다른 브런치 카페들보다 월등하게 맛있다는 느낌보다 어디가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었네요. 잠봉뵈르는 같이 나왔던 저 잼(?)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 베리를 곁들여서 먹었는데 저게 감칠맛을 더해줘서 베리류의 새콤함을 선호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다른 메뉴

잠봉뵈르 하나만으론 조금 아쉬울 듯해서 오늘의 수프와 감자튀김를 추가로 시켰는데요. 오늘의 수프는 매번 바뀌는 메뉴라 그런지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그냥 도전했는데 여자친구와 저 모두 그럭저럭 입맛에 맞아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보통의 스프랑은 살짝 다른 향이 나는데 아마 위에 뿌려진 오일이 엑스트라버진 같은거라 그런게 아닐까 싶었네요. 수프도 잠봉뵈르나 마찬가지로 누구나 크게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너델리의 감자튀김은 일반 패스트 푸드나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것 과는 다르게 통감자를 크게 크게 썰어 놓아서 약간 휴게소에서 먹던 알감자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론 원래도 감자튀김은 잘 안먹는 편이라 감자튀김도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휴게소 알감자나 감자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도 평소에 안먹어 보던 걸 주문해보고 싶어서 청포도&케일주스로 주문했는데요. 코너델리에 처음 도착했을때 직원분이 청포도를 손질하고 계셨어서 뭔가 청포도가 들어간 음료라면 좀 더 신선한 걸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골라봤습니다. 따로 시럽이나 기성제품을 사용해서 만드는 건 아닌 듯 했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청포도와 케일을 갈아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그래서 다른 음료들보다 가격도 높았지 않았나 싶구요. 들어간 재료에서 예상이 되듯 케일의 건강한 맛과 청포도의 달달 새콤한 맛이 잘 섞여서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저희가 먹고있는 동안에도 계속 손님이 오셨고 마지막에 나갈때는 거의 야외 테라스 쪽 자리는 다 만석이 되었었습니다. 대전 코너델리가 이미 블로그나 SNS에서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 그런지 친구나 연인들끼리 브런치를 드시고 가게 앞에서 사진도 많이들 찍고 가셨습니다. 추가적으로 대전 코너델리는 애견 동반도 가능해서 야외 테라스 쪽에 앉으신 분들은 강아지 산책 겸 같이 오신 분들도 있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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