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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동계 캠핑용품 관리 - 등유난로 청소하기!(feat. 태서전기 스마트 TS-450A)

by SORTIE_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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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이번에 연휴에 본가로 다녀오면서 겸사겸사 동계 캠핑용품을 한번 정비했는데요. 사실 다른 캠핑용품들은 전체적으로 부피도 크지 않고 정비가 어렵지 않아서 그때그때 정비하는 편인데 등유난로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서 그때그때 정비를 하는게 어려웠습니다. 최근에 날씨가 20도 위로 올라가면서 등유난로를 슬슬 정리해도 되겠다 싶어서 한번 기회만 옅보고 있었는데요. 지금 혼자지내고 있는 곳에는 전동드릴과 같은 공구는 물론 부품들을 널어놓고 말릴 공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본가에 올라간 김에 과감하게 분해 및 세척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세척작업!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 처럼 등유난로를 전체적으로 분리하고 물세척이 가능한 부분은 물로, 그렇지 않은 부분은 걸레질로 닦아주었는데요. 등유난로를 사용하다보면 아무래도 흙이나 파쇄석 위에서 사용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부 받침대 사이로 이물질이 많이 끼는게 신경이 많이 쓰였었는데 이렇게 한번에 세척을 해주니 묶은때를 닦아내듯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밑에 연료통까지 분리해서 한번 세척해주고 싶었는데 그 쪽까지 분리하면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서 나머지 부분만 분리했습니다.


나사는 연통에 보관!


분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나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아마 제가 가진 캠핑용품 중에선 가장 분리 결합이 어려운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나사가 크기도 다양하고 개수도 제법 되어서 위 사진처럼 연통 위에 다같이 모아서 보관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부위별로 나사 크기가 다 달라서 서로 헷갈릴 경우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캠핑을 즐기거나 캠핑용품을 정비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캠핑이란 취미 자체는 정말 부지런해야 하는 것 같네요.


마지막은 건조 & 결합


마지막은 모든 부품을 마른 걸레로 한번 닦아주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작은 방에다 신문지를 깔고 건조시켰습니다. 세척을 해도 연료통이나 심지 등 때문에 생각보다 등유냄새가 제법 나서 창문도 활짝 열어서 환기시켜줬습니다. 건조 자체는 최근에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한 반나절만에 다 됬었네요. 할 때는 좀 번거롭고 귀찮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정리해서 보관해주니 마음이 개운해지는 것 같네요. 아마 이렇게 캠핑용품을 정비하는 것도 캠핑의 매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텐트를 성공적으로 피칭했을때의 기분과 비슷하다랄까요...?

제 등유난로는 파세코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주류이긴 하지만 혹여 구매나 관리에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한번 작성해보았는데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난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등유난로를 사용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저처럼 동계 캠핑용품을 정비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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