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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금산 부리면 노지 차박하기 좋은 곳 탐방 후기

by SORTIE_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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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근처 노지로 차박하기 좋은 곳을 찾으러 바람도 쐴 겸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곳 저곳 찾아보고 방문했는데 제가 이번에 탐방한 곳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위치한 한 노지였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방문한 노지를 공개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제 사유지도 아니고 일부 무개념한 캠퍼들로 자연이 훼손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장소를 언급하기 어렵다는 점은 양해주시기 바라며 인터넷에 찾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니 그냥 참고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왠만한 유료 캠핑장만큼 좋은 첫인상


이번에 탐방을 다녀온 차박하기 좋은 곳은 금산군 부리면 강변에 위치한 노지였는데요. 금산 IC를 지나서도 제법 깊이 들어온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문할 때는 여기에 노지가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다리 하나를 건너니 이내 정말 넓고 멋진 잔디밭의 노지가 나왔습니다. 저도 방문해서 알게된 건데 이 곳 한 쪽편으로는 이 지역 어르신들이 사용하시는 게이틀볼 장이 있습니다. 탐방갔던 날 바람이 심해서 캠핑도 힘든 수준이었는데, 조금 있으니 어르신들이 오셔서 게이트볼을 하셨네요. 한 쪽 구석에는 공중화장실도 있었는데 급한 볼 일은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 상태가 준수했습니다. 


자리걱정? NO!


이 노지가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이유는 아마 넓은 부지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서 말씀드린 공중 화장실과 함께 부지 자체가 왠만한 유료 캠핑장 못지 않게 넓어서 주말에 방문해도 자리 걱정이 크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카라반 몇대만 있고 차박캠핑을 즐기시는 분은 아무도 안계셨지만 아마 주말에는 그래도 제법 캠퍼들이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노지인데 잔디밭이라니...!


다른 차박하기 좋은 곳도 많겠지만 이번 노지 탐방이 유독 더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잔디밭 덕분이었는데요. 보통의 강변 노지라고하면 흙바닥에 울퉁불퉁한 오프로드가 대부분인데 이 곳은 특이하게도 잔디밭이 깔려있었습니다. 아마 지역 어르신들께서 게이트 볼 장으로 이용하시면서 별도로 관리를 하고 계신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 말인 즉 혹여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게 되더라도 꼭 쓰레기는 가져가고 주변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지 계속해서 차박하기 좋은 곳으로 남아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항상 캠핑을 즐기고 마무리 할 때는 꼭 제가 버린 쓰레기가 아니라도 주변에 떨어져 있으면 주워오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문화가 더 많이 퍼지고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이번에는 당일치기 탐방으로 차박캠핑을 즐기고 오진 못했지만, 조만간 꼭 다시 방문해서 조용히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직접적으로 장소에 대한 언급은 못했지만 여러분도 만일 방문하시게 되면 확실한 뒷정리와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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