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랜더 차량용 어닝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최근에 루프탑텐트를 중고로 설치하게 되면서 저의 캠핑 스타일에도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전까진 도킹텐트와 차박 형태로 다니다보니 설치와 철수에 꽤나 많은 공수가 들어갔는데 루프탑텐트는 펼쳐주고 필요에 따라 어넥스만 설치해주면 되기 때문에 획기적이진 않지만 나름 많이 간편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 루프탑텐트 중고거래에서 힐랜더 차량용 어닝도 세트로 같이 구매했었는데 그동안 어넥스와 루프탑 텐트만 사용하다 최근에서야 비로소 차량용 어닝도 사용하게 되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스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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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구매한 차량용 어닝은 힐랜더 사의 2.5m x 2m 사이즈의 어닝인데요. 운이 좋게도 판매자 분 차량과 제 차량이 같은 스포티지 R 차량이라 장착 가능 여부에 대해 큰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은 없어서 따로 비교군이 있진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2m x 2 m 사이즈는 약간 작은 감이 있지 않나 싶네요. 중량은 15kg 정도인데 텐트처럼 직접 들고 옮기거나 할 일이 없으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겠지만 차량에 장착되는 부분이니 대략적인 무게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킹 했을때 사이즈는 차량 앞이나 뒤로 크게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진 않아서 주차나 차량 운행시에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네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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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텐트와 함께 차량용 어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편리함! 설치와 해체까지 10~15분이면 충분한데요. 저도 첫 사용에는 친구들과 같이 설치했었는데 두번째로 사용 했을 때 혼자 설치했는데도 크게 어려움 없이 금방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익숙해지면 팩다운까지 10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두번째 장점은 바로 내구성인데요. 캔버스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만졌을때 보통의 텐트 재질보다 튼튼한 느낌이 들었는데 높이 방향과 가로 방향 프레임을 설치한 뒤 팩다운까지 해주면 웬만한 바람에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혼자서 설치했던 날이 강풍주의보가 있을 만큼 꽤나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특별히 어느 한쪽이 문제가 있거나 하지 않고 잘 견뎌줬네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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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 있으면 반대로 단점도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요. 아마 루프탑텐트와 마찬가지로 차량용 어닝도 외부에 장착되는 장비이다보니 주행시에 발생하는 풍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바람이 많이부는 날이나 80km/h 이상 고속주행시에는 약간은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래도 가로바에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이탈이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지만요. 두번째 단점으로는 설치 시에 느껴지는 약간의 무게감인데요. 아마 바람에 쉽게 날라가지 않고 잘 버텨주려면 어느정도 무게가 필요하겠지만, 프레임 자체가 꽤나 묵직한 편이라 혼자 설치하게 되면 꽤나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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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 종류를 사용해본 게 아니라서 힐랜더 제품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성능이나 품질이 좋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선 사용하기에 크게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물론 장착했을때 당연스럽게 생기는 연비 하락이나 풍절음은 처음에 구매를 고려할 때부터 예상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쓰고있진 않구요. 결론적으로 저는 여러모로 힐랜더 차량용 어닝에 정말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 여름에는 모기장까지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해 볼 까 싶기도 한데 그 부분은 차츰 고려해봐야겠네요. 부족하지만 나름 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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