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캠퍼가 되기위한 선택, 루프탑 텐트 !

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지난 주말 그동안 고민만 해오던 일을 한 가지 해결하게 되었는데요. 캠핑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동계시즌을 경험해보았는데, 엘시드와 등유난로 조합으로 몇 차례 다녀본 결과 오토캠핑장 위주로 전기장판을 사용하니 그럭저럭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캠핑 장비 이외에 난방용품이 추가되면서 자연스레 짐이 많아지고 1박 위주로 다닌데도 불구하고 매번 설치하고 해체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피난 캠핑(?)이 계속되다 보면 너무 지쳐버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많은 캠퍼들의 수순처럼 저도 자연스레 더 나은 장비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캠퍼의 숙명, 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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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욕심에는 캠핑을 거의 매주 다니고 싶은데요. 요즘같이 코로나 혹은 자연재해로 외출이 어려운 날이 아닌 이상 가급적 많은 캠핑을 다니면서 많은 영상을 촬영하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캠핑을 하다 보면 점점 짐이 많아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곤 하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미니멀 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원하는 형태의 캠핑은 차박 혹은 밴 라이프인데요. 모든 짐들을 차 내부에 구비해두고 어디서든 스텔스 모드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형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보유 중인 제 차량은 다소 사이즈가 작은 스포티지R 이기 때문에 스텔스 차박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데요. 그래서 많은 선택지를 고민하던 중 루프탑 텐트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루프탑 텐트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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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텐트는 아무래도 보통의 텐트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하고 차량 내부에 쌓이는 짐들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장점이 바로 간소화인 것 같습니다. 텐트 내부에 이불을 겉을 필요 없이 그대로 텐트를 접어둘 수도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 공간 활용 측면에선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동계시즌에 어넥스를 펼치고 등유난로 하나만 틀어놓아도 대류현상으로 인해 텐트 내부를 후끈하게 해주어서 별도의 바닥난방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말인즉, 전기가 없는 노지에서도 자유롭게 동계 캠핑이 가능해진다는 점! 지난 동계 시즌엔 전기장판 사용 때문에 오토캠핑장으로만 다니다 보니 장소에 제약이 많았는데 루프탑텐트가 있으면 산속 설중 캠핑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프탑 텐트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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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장비는 없다고 루프탑 텐트도 당연 단점이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어마 무시한 가격입니다. 루프탑 텐트는 형태에 따라서 소프트탑과 하드탑으로 나뉘는데 전반적인 가격은 소프트탑이 저렴한 편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소프트탑 제품들도 새 상품 기준 기본 150만 원 이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사이즈와 몇가지 옵션만 추가해도 200만 원은 가뿐히 넘어버려서 선뜻 구매를 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 이외에 단점을 꼽자면 아마 풍절음의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차량 위로 각진 모양의 텐트가 올라가니 주행 시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풍절음과 연비 하락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장착 후에 아직 주행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연비나 차량 가속력은 확실히 저조해진 것 같습니다. 

나는 왜 루프탑 텐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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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루프탑 텐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바로 간편함 때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대한 자주 캠핑을 다니기 위해선 간편한 세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중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 편이라 여러 중고거래 사이트를 며칠 동안 물색한 결과 정말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중고로 구매한 제품은 루프탑 텐트에서 나름 전통 있는 힐랜더 사의 사파리 제품인데, 텐트 사이즈에 따라 1400, 1600, 1900 세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부모님과 같이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4인이 사용 가능한 1900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가격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풍절음이나 연비는 크게 문제 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용을 해보면서 장단점에 대해 더 고민해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부담이 줄었기 때문에 더 자주 캠핑을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더 디테일한 사용기는 차차 사용하면서 더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링크로 구매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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