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이전 동유럽 여행 포스팅에 이어 마지막 여행지였던 체코 프라하 여행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체코 프라하는 동유럽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저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먼저 동유럽 여행을 다녀온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었는데, 물어볼 때마다 바로 이 체코 프라하가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내심 기대가 컸던 도시중 하나였습니다.
프라하 성은 프라하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 트램을 타고 체코 중심을 흐르는 볼타바 강을 건너 약 20-30분 정도 가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짠내트립을 비롯한 여러 티브이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방문했던 12월 말에도 한국인 분들이 제법 많이 계셨습니다.
프라하 성은 9세기에 최초로 세워졌다고 하는데, 여러차례 증축이 되면서 유럽에서 가장 큰 성채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 내부에는 성 비투스 대성당이 위치해 있는데, 블타바 강 건너편에서도 보일만큼 크고 높기로 유명합니다. 이 비투스 대성당은 최초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가 이후에 고딕 양식으로 새로 짓게 되면서 여러 건축 양식이 혼재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동유럽여행을 하면서 비록 3개국 뿐이였지만, 각 나라별, 지역별 대표적인 건축 양식을 비교해보는 재미와 동시에 그에 관련된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프라하 성에 올라가면 프라하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국가적인 정책이 있는 건지 대부분의 건물 지붕이 붉은색으로 통일된 모습이 프라하 도시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이런 모습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체코 프라하가 선정이 된 게 아닐까 싶네요.
프라하 성 내부에는 체코 대통령이 실제로 사용하는 관저도 위치해 있는데, 사진처럼 깃발이 걸려있으면 대통령이 현재 체코 안에 있다는 걸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어서 그런지 프라하 성 자체를 입장하는대도 제법 까다로운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사람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면 대기줄이 많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해서인지 여러나라에서 몰린 관광객으로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뷰가 좋은 포인트에선 사진 찍기가 힘들 만큼 사람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은 장소보단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이런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프라하는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한데, 야경을 보기 좋은 포인트에서도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약간은 감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기대했던 바가 커서 그런탓인지 약간은 아쉽게 느껴졌는데, 물가도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유럽의 전형적인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동유럽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체코 프라하는 꼭 한번쯤 여행해 봐야 할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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