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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캠핑

충청도 계곡 추천 - 보은 서원계곡

by SORTIE_ 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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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쏠티입니다.

 

요즘은 가을장마가 한창이라 그런지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낮시간에는 해가 쨍쨍하면 아직은 살짝 뜨겁게 느껴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캠핑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계곡이나 노지를 많이 알아보게 되었는데, 여러 스폿 중에서 충북 보은에 위치한 서원계곡에서 올해 첫 물놀이를 즐기고 왔었습니다. 

 

 

서원계곡은 제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대전에서 차로 40여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7월경에 다녀온터라 다소 한적한 상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서원계곡까지 가는 길은 내비게이션에 '서원리 소나무'를 찍고 찾아오시면 더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사실 수영을 못해서 물놀이를 가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계곡의 시원함을 생각하면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직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이라서 그런건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왔다가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주변이 깨끗했습니다. 사람이 왔다간 것과 상관없이 당연히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맞는 거겠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는 시민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일부 존재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이번 서원계곡에 갔을때는 회사 동기들과 당일치기로 다녀왔었는데요. 동기 중 한 명이 사진의 돌고래 튜브를 구입해서 같이 가지고 놀아봤는데 생각보다 올라타서 움직이는 게 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성인 남자들이 올라타서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냥 둥둥 떠있는(?) 용도가 돼버렸네요. 그래도 물놀이를 잘 못하는 저로써는 그나마도 튜브가 있으니 편하긴 했던 것 같네요.

 

 

충청도에서도 특히 충청북도 쪽에는 강원도로 연결되어서 그런지 계곡지가 제법 많은데요. 이 서원계곡은 충북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 중 하나로 꼭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충청도 가볼만한 곳으로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 코스일 것 같습니다. 아마 사진에서도 보여서 알 수 있듯이 물이 정말 맑아서 물아래가 정말 깨끗하게 잘 보였습니다. 송사리도 살고 있는데 수심도 깊지 않아서 아이들과 같이 와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적합해 보였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1박을 생각하고 캠핑지로 찾기에는 약간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산 중에 계곡이 위치해 있다 보니 여느 계곡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넓은 노지가 있진 않았으며 큰 텐트를 설치하거나 차박을 하기 좋은 포인트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아예 포인트가 없는 건 아닌데 아마 주말이나 극 성수기에는 자리잡기가 보통일이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당일치기로 주말을 이용해 물놀이를 다녀오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수심이 조금 깊어지는 구간도 있는데, 다 부표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아이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족대질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족대가 없어서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송사리 같이 작은 물고기들도 정말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는 이미 여름 시즌이 지나갔지만 나중에라도 충청도 지역에 계곡을 찾고 계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별도의 지원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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